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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팀은 맨시티, 그러나 맨체스터가 빨갛게 물들었다

승리 팀은 맨시티, 그러나 맨체스터가 빨갛게 물들었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7.12.11 15:46
  • 수정 2017.12.1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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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을 득점한 니콜라스 오타멘디
결승골을 득점한 니콜라스 오타멘디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난투극으로 인해 맨체스터가 빨갛게 물들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리그 14연승을 달렸고 맨유는 홈 41경기 연속 무패에 실패했다. 

맨체스터를 연고로 한 두 팀의 맞대결로 펼쳐진 이날 경기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많았다“라고 평할만했다. 13연승을 구가 중이던 맨시티는 볼 점유율을 높이며 화려한 패스 플레이를 보여줬다. 맨유도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매서운 역습으로 응수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맨시티가 승점 3점을 가져갔다. 맨시티는 전반 42분 다비드 실바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맨시티는 전반 46분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실점하며 흔들렸지만 후반 10분 니콜라스 오타멘디의 득점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러나 흥미진진했던 경기와는 달리 양 팀은 경기 후 난투극으로 팬들을 실망시켰다. 경기 후 양 팀의 선수단은 집단 난투극을 벌였고 이는 영국 언론 <가디언>을 비롯 복수 언론에 대서 특필됐다. 

사건의 전말은 이러하다. 경기 후 맨시티 선수단은 음악을 틀어놓고 승리를 만끽했다. 이에 화가 난 조세 무리뉴 감독은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무리뉴 감독과 맨시티 에데르손 모라이스 골키퍼가 날 선 언쟁을 주고 받게 됐다. 여기서 촉발된 싸움에 맨유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 등이 가담하면서 난투극은 유혈 사태로까지 번졌다. 

영국 언론 <텔레그라프>의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의 코치 미켈 아르테타가 난투극 중 피를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라프>는 “아르테타가 난투극 중 피를 봤다. 이후 즉시 지혈을 했다”라고 전했다. 아르테타 코치는 출혈 부위 치료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의 승리 후 복수 언론은 맨체스터가 맨시티의 색인 하늘색으로 물들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실상은 달랐다. 경기 후 난투극으로 유혈 사태가 났다. 이로 인해 맨체스터는 빨갛게 물들었다. 

경기 후 난투극의 원인으로 지목된 맨유 조세 무리뉴 감독(좌)과 맨시티 에데르손 모라이스 골키퍼(우)
경기 후 난투극의 원인으로 지목된 맨유 조세 무리뉴 감독(좌)과 맨시티 에데르손 모라이스 골키퍼(우)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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