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세 무리뉴(54) 감독이 분노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맨유는 1위 맨시티와 승점 차가 11점으로 벌어지며 우승 경쟁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경기 후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무리뉴 감독은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은 것을 굉장히 아쉬워했다. 무리뉴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 더비에서 웨인 루니가 클라우디오 브라보에게 태클을 당했지만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은 것을 기억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런 일이 맨체스터 더비에서 또 일어났다. 안데르 에레라는 후반 34분 니콜라스 오타멘디에게 명백한 파울을 당했지만 페널티킥을 얻지 못했다. 오히려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경고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무리뉴는 “심판도 사람이다. 물론 심판 마이클 올리버도 최선을 다하려고 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좋은 경기에서 그는 실수를 저질렀다. 그리고 그 한 번의 실수는 승패에 영향을 끼친 엄청나게 큰 실수였다”라고 얘기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맨시티는 매우 훌륭한 경기력을 보였다. 하지만 우리 역시 좋은 경기를 펼쳤다. 공을 가지고 좋은 기회들을 만들었다”라고 총평했다. 우승 경쟁에 대해서는 “어렵지만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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