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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상하이, 라이벌 톈진에 2-3 석패...9연승 좌절

‘김연경’ 상하이, 라이벌 톈진에 2-3 석패...9연승 좌절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12.09 18:57
  • 수정 2017.12.1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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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김연경
상하이 김연경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김연경(29)이 소속된 중국여자배구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의 9연승이 좌절됐다.

상하이는 9일 오후 중국 톈진인민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조별예선 B조 톈진 원정 경기에서 2-3(23-25, 25-21, 16-25, 30-28, 14-16) 분패를 당했다.

8연승으로 조 선두를 달린 상하이와 2위로 맹추격 중인 톈진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1라운드 조별예선이 끝난 뒤 2라운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서라도 이날 경기는 중요했다. 상하이 감독 역시 김연경에게 “톈진, 베이징전에 힘써달라”고 당부할 정도였다.

지난달 18일 첫 맞대결에서는 상하이가 3-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당시 상하이는 1세트를 30-28로 마친 뒤 일찌감치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날 리턴매치에서는 2000년생 주포 리잉잉을 등에 업은 톈진이 웃었다.

상하이는 리그 첫 패배를 기록했다. 8승1패로 B조 선두를 유지했고, 톈진은 7승1패로 2위에 머물렀다. 1세트 6-3 리드를 잡은 상하이. 이내 6-8로 역전을 허용했다. 톈진 리잉잉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 이후 양 팀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상하이는 김연경과 장이찬이 쌍포를 이뤘다. 19-18에서 21-18로 격차를 벌린 톈진이 1세트를 챙겼다.

2세트 중반까지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상하이가 막강한 공격력을 드러내며 18-15 우위를 점했다. 이후 김연경의 백어택 성공으로 21-17 기록, 계속해서 디그 후 반격에 성공한 상하이가 흐름을 이어갔다. 24-21에서 김연경이 2세트 마지막 득점을 올렸다.

3세트 초반 톈진이 6-1로 기선 제압을 했다. 이내 상하이는 마윤웬의 서브 타임에 맹추격했다. 김연경의 블로킹 득점으로 6-9로 추격했고, 공격까지 성공시키며 7-9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톈진은 리잉잉 중심의 공격을 펼치며 순식간에 16-8로 달아났다. 이에 상하이는 김연경을 불러들이고 4세트 대비에 나섰다. 11-21로 끌려간 상하이는 3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4세트에도 톈진이 3-0 이후 7-2로 도망갔다. 범실에 무너졌다. 이어 상하이는 김연경 공격에 힘입어 8-9로 따라붙었다. 김연경이 네트 플레이에서 1득점을 더하며 9-9 균형을 이뤘다. 상대 범실로 10-9로 역전했다. 탄력 받은 상하이는 날카로운 서브로 상대를 흔들며 13-9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김연경은 상대 코트 엔드라인 끝으로 떨어지는 공격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14-13에서 위기를 극복한 상하이가 19-15 기록, 19-19와 23-23 이후 듀스에 돌입했다. 29-28에서 김연경이 상대 이동 공격을 막아내며 경기를 5세트로 끌고 갔다.

상하이가 5세트 집중력을 발휘했다. 양지에와 김연경이 맹폭했다. 김연경은 전열이 무너진 상황에서 제자리에서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4-3 기록,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다시 김연경의 공격 성공으로 5-3 우위를 점했다. 행운의 서브 득점으로 8-6 기록, 9-9 이후 12-10으로 달아났다. 이내 13-12로 역전한 톈진이 5세트를 챙기며 안방에서 포효했다.

사진=PPAP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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