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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코어북] '7골 화력쇼' 펼친 서울, 구미 꺾고 FK리그 첫 승

[S코어북] '7골 화력쇼' 펼친 서울, 구미 꺾고 FK리그 첫 승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7.12.0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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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17 FK리그서 서울은평FS 박영재(우)와 경합하는 스타FS서울 김경근(좌)
지난 2016-17 FK리그서 서울은평FS 박영재(우)와 경합하는 스타FS서울 김경근(좌)

[STN스포츠(횡성)=윤승재 기자]

'화끈한 공격축구'를 장착한 스타FS서울이 개막전 첫 승을 거뒀다.

스타FS서울은 9일 오후 강원도 횡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현대해상 2017-18 FK슈퍼리그(1부리그) 개막전에서 예스구미FS를 7-3으로 제압하며 첫 승을 가져갔다.

▲ 화끈한 공격전 펼친 양 팀, 하지만 서울이 더 매서웠다  

양 팀은 전반 시작부터 파상공세를 펼쳤다. 빠른 공수전환과 함께 화끈한 슈팅 공방이 이어지며 양 팀 골키퍼의 슈퍼세이브도 여러 번 빛난 전반전이었다.

하지만 이내 서울이 주도권을 가져갔다. 구미 선수들을 향한 강한 압박 플레이로 패스 미스를 유도해냈고, 빠른 역습 플레이로 이어가며 구미의 골문을 위협했다.

결국 선제골은 서울이 가져갔다. 서울은 전반 7분 구미 강동원 골키퍼의 미숙한 펀칭 처리를 서울 김경근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서울 김민국의 스크린 플레이가 돋보였던 장면이었다. 반면 수차례 슈퍼세이브로 구미의 골문을 막았던 강동원은 단 한 번의 실수로 실점을 허용하는 불운을 맞았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서울은 그 기세를 이어가며 구미를 몰아쳤다. 전방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던 서울 이승우가 드리블 돌파와 강한 슈팅으로 구미의 골문을 위협했고, 임영승과 김민국도 빠른 역습에 가담하며 수적 우위를 가져갔다.

파상공세를 이어가던 서울은 전반 1분 뒤 추가골에 성공했다. 중앙의 김민국이 왼쪽 측면 비어있던 임영승에게 연결, 임영승이 각 없는 상황에서 노마크 슈팅을 때려내며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임영승은 4분 뒤에도 구미의 패스를 가로챈 후 골을 터뜨리며 개막전에서 자신의 시즌 첫 멀티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15분에는 서울 김민국이 왼쪽 측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4-0으로 달아났다.  

구미는 실점 이후 공격 점유율을 점점 높혀가며 슈팅 개수를 늘려갔다. 하지만 서울 골키퍼 서정우에게 번번히 막히며 고개를 떨궈야 했다. 결국 구미는 전반 2분을 남기고 파워플레이로 공격 숫자를 늘렸다. 골키퍼 강동원과 필드 플레이어 장영철을 번갈아 투입하며 공격 플레이에 집중했다. 

구미의 파워플레이는 결과적으로 성공했다. 전반 19분 오른쪽으로 쇄도하던 장영철이 중앙의 천진우에게 연결했고, 천진우가 가볍게 골문으로 밀어 넣으며 만회골에 성공했다. 전반 20분에도 비슷한 상황이 만들어졌으나, 서울 서정우 골키퍼가 슈팅을 막는 과정에서 넘어지며 골대 위치에 영향을 줬다는 판정으로 취소됐다. 

▲ 턱밑까지 쫓아온 구미, 하지만 서울 역습에 좌절  

동점까지 세 골이 더 필요한 구미는 후반 시작과 함께 행운의 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이안이 감아 찬 슈팅이 천진우가 무의식적으로 발을 갖다 댔고, 그대로 공이 서울의 골문으로 흘러가며 골로 연결됐다. 

이후 잠시 소강상태에 빠진 양 팀이었지만, 분위기를 탄 구미가 조금 더 우세한 플레이를 이어가고 있었다. 반면 서울은 잠시 움츠러들며 효과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결국 전반 7분 구미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장영철이 드리블과 함께 감각적인 볼터치로 슈팅 공간을 만들어냈고,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에서 강력한 슈팅을 때려내며 골로 연결시켰다. 

하지만 서울이 다시 달아났다. 후반 10분 구미의 패스 미스를 이한별이 끊어내며 역습으로 이어갔고, 곧바로 오른쪽으로 쇄도하던 엄태연에게 패스, 추가골에 성공한 서울이었다. 이후 서울은 후반 14분 빠른 역습 플레이로 박하늘과 김경근이 차례로 한 골 씩 성공시키며 두 골을 더 성공시켰고, 7-3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구미는 전반에 이어 다시 파워플레이를 펼쳤다. 필드 플레이어 장영철을 투입하며 공격 숫자를 늘렸다. 하지만 서울의 견고한 수비를 뚫기에는 역부족이었고, 결국 추가 득실점 없이 그대로 7-4 서울의 승리로 끝이 났다.

사진=KFA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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