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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포트라이트] KB 박지수, 패배에도 빛난 소녀가장

[S포트라이트] KB 박지수, 패배에도 빛난 소녀가장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7.12.0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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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박지수

[STN스포츠(아산)=이형주 기자]

패배했지만 청주 KB스타즈 박지수(19)의 활약이 빼어났다.

KB스타즈는 8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청주 KB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71-76으로 패배했다. KB는 우리은행에 공동 선두 자리를 내줬다.

KB의 박지수는 만 19세의 젊은 센터다. 2016 WKBL 드래프트 1순위로 KB 유니폼을 입었다. 즉 올해로 2년 차밖에 되지 않은 선수다. 하지만 이미 박지수는 리그 판도에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적장들이 오히려 박지수를 입 모아 칭찬하고 있다. 7일 구리 KDB생명 위너스의 김영주 감독은 박지수를 “리그를 흔들 수 있는 선수다”라고 평했다. 경기전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 역시 “리그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선수다. 한국 농구의 미래를 위해 이런 선수가 많이 나왔으면 한다”고 얘기했다.

KB의 안덕수 감독 역시 박지수를 극찬하고 있다. 경기전 안덕수 감독은 “블락 등 수비적인 능력은 외국인 선수보다 낫다. 타고난 농구선수다. 박지수의 활약 덕에 팀이 이득을 얻는 부분이 너무나도 많다”라고 말했다.

박지수는 이날 우리은행전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박지수는 1쿼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미들레인지 점프슛은 물론 자신에게 주어지는 자유투 역시 놓치지 않으며 순조롭게 득점을 쌓았다.

2쿼터 들어서는 더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 골밑 공격을 계속해서 시도했다. 득점 인정 반칙을 획득하기도 했다. 수비에서 블록슛과 리바운드도 빛났다.

후반에도 박지수의 활약은 계속됐다. 전반에 보여줬던 미들레인지도 여전했고 골밑 득점도 꾸준했다. 수비 리바운드와 스크린 등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 모습도 보였다. 4쿼터 막판에는 상대 센터 나탈리 어천와를 5반칙 아웃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이 모든 활약도 팀 패배 앞에 빛을 잃었다. KB는 박혜진과 김정은 듀오에게 41점을 허용했고 결국 역전패했다. 박지수는 이날 25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리바운드 8개에 블록슛 4개도 곁들였다. 하지만 이 모든 활약도 팀 패배에 빛이 바랜 격이 됐다.

사진=WKBL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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