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윤승재 기자]
한국 여자축구의 에이스 이민아와 조소현이 일본 격파 선봉장으로 나선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8일 오후 6시 55분 일본 치바 소가 스포츠파크에서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일본과의 첫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윤덕여 감독은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윤덕여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유영아를 포진시키고, 그 뒤를 한 채린과 이민아, 강유미가 뒤를 받치게 했다.
그 뒤로는 멀티플레이어 조소현과 이영주가 허리에 포진돼 공격과 수비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고, 포백라인은 이은미와 김도연, 신담영, 장슬기가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베테랑 김정미가 꼈다.
한편 윤덕여 감독은 동아시안컵 미디어데이에서 "일본전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에 따라 이후 성적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일본전 승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일본을 상대로 최근 세 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두 동아시안컵 대회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바 있어 그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사진=KFA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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