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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유스 본부장, "무책임하게 외면하고 싶진 않았다"

박지성 유스 본부장, "무책임하게 외면하고 싶진 않았다"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7.12.08 14:46
  • 수정 2017.12.0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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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윤승재 기자]

"한국 축구가 어려운 상황에서 해외 경험 많은 내가 외면하기에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이 협회직 수락 배경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지성 본부장은 8일 수원 호텔캐슬에서 열린 '2017 JS파운데이션 재능학생 후원금 전달식'에서 "한국 축구 상황이 너무 좋지 않았다. 해외 경험을 많이 하고 많은 것을 본 선수로서 안 좋은 상황을 보기만 하는 것은 무책임하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본부장 수락 배경을 밝혔다. 

지난 11월 초, 당시 영국 유학중이었던 박지성은 축구협회의 인사·조직 개편과 함께 유스전략 본부장 자리에 깜짝 선임됐다. 하지만 이전부터 협회의 요청은 있었다고 한다. <뉴시스>에 따르면 박지성은 "이전부터 협회 측에서 제안을 계속 해왔다. 당시엔 내가 그럴 상황이 아니라 미뤄왔는데 한국 축구의 상황이 너무 좋지 않아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지성은 "다른 분야였다면 거절했겠지만 한국 축구의 근간이 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인 유스 파트였기 때문에 받아들였다“고 말하며 ”방향성과 목표를 가지고 시스템을 갖추느냐가 중요하다. 목표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 본부장은 당분간 외국에서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지성은 "당장 한국에 거주하는 형태로 직책을 맡은 건 아니다“라며 "가능하면 오랫동안 (유럽에서) 경험을 쌓고 싶다. 유럽의 시스템, 행정적인 부분을 배워서 접목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있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자신의 은사인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과 데이비드 길 전 맨유 사장 등의 조언을 듣고 있다며 “언제 끝날지,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아직 분명하지 않지만 유럽에서의 행정 공부는 계속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사진=KFA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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