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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포트라이트] '3점슛 4개' 쥐날 정도로 뛴 구슬, 보배되다

[S포트라이트] '3점슛 4개' 쥐날 정도로 뛴 구슬, 보배되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7.12.07 20:51
  • 수정 2017.12.1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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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
구슬

[STN스포츠(구리)=이형주 기자]

구리 KDB생명 위너스의 구슬이 맹활약했다.

KDB생명은 7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61-65로 패배했다. KDB생명은 2연승에 실패했다.

KDB생명은 어린 유망주들이 많은 팀이다. 추후에 기량을 꽃피울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 KDB생명은 시즌의 전초전이라 할 수 있는 박신자컵이나,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이 기대감을 높인다.

하지만 문제는 정규 시즌이다. 정규 시즌만 들어오면 맹활약을 펼치던 유망주들이 제 실력을 보이지 못한다. 김영주 감독은 “구슬을 비롯한 어린 선수들이 정규 리그만 들어오면 주눅이 든다. 이를 탈피하고 자신감 있게 경기해야 우리 팀이 잘 될 수 있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그러나 이날 KEB하나전에서는 어린 선수들이 다른 모습을 보였다. 특히 구슬의 활약이 빛났다. 구슬은 공을 잡으면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하며 활로를 뚫었다.

특히 이날 외곽슛 감각이 물올랐다. 구슬은 1쿼터부터 3점슛 2개를 터트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2쿼터에도 고비 때 외곽포를 터트렸다. 전반에만 외곽슛 4개를 기록한 것이다.

후반전에도 구슬의 활약은 이어졌다. 구슬은 내외곽을 오가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3쿼터 후반에는 쥐가 날 정도였지만 다시 일어나 코트를 누볐다. 다만 분전이 팀의 승리로 이어지지 못한 부분이 구슬로서는 아쉬웠다. 

옛 속담 중 구슬이 서 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다라는 속담이 있다. 아무리 빛나는 무언가일 지라도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으면 보배가 될 수 없다는 뜻이다. 구슬에게 어울리는 말이 됐다. 구슬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자 보배가 됐다. 비록 패배했지만 이날 같은 구슬의 활약이 이어진다면 계속 보배로 남을 수도 있다.

사진=WKBL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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