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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컬링, 세계 최초 첨단 장비로 평창 金 확률 높인다

휠체어컬링, 세계 최초 첨단 장비로 평창 金 확률 높인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12.07 16:17
  • 수정 2017.12.1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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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글래스를 착용한 휠체어컬링 국가대표팀 차재관
스마트글래스를 착용한 휠체어컬링 국가대표팀 차재관

 

[STN스포츠(이천)=이보미 기자]

한국 휠체어컬링이 세계 최초 훈련 장비를 도입했다. 과학적 시스템과 분석을 통해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대비에 나섰다.

7일 오후 이천종합훈련원 컬링장에서 휠체어컬링의 새로운 훈련 장비가 공개됐다. 대한장애인컬링협회의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으로 한국스포츠개발원에서 이를 개발했다.

휠체어컬링은 일반 컬링과 달리 얼음 위를 닦는 스위핑이 없다. 선수 투구 조절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샷 정확도가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샷 정확도를 높이는 장비를 도입한 것이다. 

먼저 가이드폭을 4단계로 조절하며 압박 훈련이 가능하다. 스톤과의 폭을 3, 6, 9, 12cm로 조절해 샷의 좌우 정확도 향상을 기대한다.

선수들은 기문 사이로 스톤을 통과시킨다. 전자식으로 기문을 조절하는 것은 세계 최초다.

이뿐만 아니다. 선수들은 스마트 글래스로 실시간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글래스에 기록이 표시돼 훈련 중 바로 확인이 가능하고,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마찬가지다. 스마크 글래스 역시 한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모바일 앱을 통한 기록 확인
모바일 앱을 통한 기록 확인

 

샷 정확도 높이는 훈련 장비
샷 정확도 높이는 훈련 장비

 

아울러 호그에서 호그라인의 시간을 제공해 샷의 강도 조절 능력을 높일 수 있다. 동시에 전후방과 하방의 훈련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면서 샷 자세 및 스톤회전 분석도 가능하다.

한국스포츠개발원 김태완 박사는 “휠체어컬링에서는 샷 정확도가 중요하다. 올해 개발을 시작해 7, 8개월 시간이 소요됐다. 설문조사와 전문가 의견을 취합해 장비를 만들었다. 완성된지는 1개월 반정도 됐다”면서 “아직 이른 판단이지만 현장에서는 효과가 좋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첨단장비를 경험한 이동하(서드)는 “장비로 인해 긴장감을 느낀다. 더 경기에 집중이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휠체어컬링 대표팀 백종철 감독은 “예전에는 코치들이 캠코더를 들고 다니면서 영상을 촬영했다. 지금은 다르다. 또 선수들이 영상 기록을 웹하드를 통해 직접 확인하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다. 또 실제로 8엔드 중에서 어떤 엔드에서 약했는지 분석하고 더 집중해달라고 요청을 하기도 한다. 이전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만들 수 있다”며 낙관론을 펼쳤다.

평창패럴림픽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는 한국 휠체어컬링. 첨단장비를 바탕으로 패럴림픽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STN스포츠 D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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