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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파문' 러시아, 평창 올림픽 출전 금지 중징계

'도핑 파문' 러시아, 평창 올림픽 출전 금지 중징계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7.12.06 09:14
  • 수정 2017.12.0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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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윤승재 기자]

러시아가 ‘최악의 도핑 파문’으로 결국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6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러시아 선수단에 대해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금지시키는 결정을 내렸다. 

도핑 테스트를 통과한 러시아 선수들은 국가가 아닌 개인 자격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다. 하지만 러시아가 아닌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lympic Athlete from Russia·OAR)’로서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고, 유니폼에도 러시아 국기가 아닌 올림픽 오륜기가 새겨진다. 러시아 선수가 금메달을 따도 러시아 국가 대신 ‘올림픽 찬가’가 울릴 예정이다. 

하지만 러시아가 이를 허용할 지는 미지수다. 러시아는 이번 결정에 반발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이의를 제기할 예정이지만 결과가 바뀔 가능성은 낮다. 최악의 경우에는 러시아 정부가 선수들의 개인 자격 참가도 금지하는 보이콧을 실시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동계스포츠 5대 강국(미국, 독일, 노르웨이, 오스트리아)으로 꼽히는 러시아의 평창동계올림픽 불참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흥행에 빨간 불이 켜졌다. 러시아 스타 선수들의 불참으로 입장권 판매와 중계권 수익에서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쇼트트랙 황제라 불렸던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나 세계 여자 피겨 1인자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 등 국내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들이 평창에서 얼굴을 볼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동계스포츠 최고 인기 종목인 아이스하키 흥행도 큰 문제에 직면했다. 이미 세계 최고 아이스하키 리그인 북미아이스하키(NHL) 선수들의 올림픽 불참이 결정된 가운데, 세계 2위 리그인 러시아아이스하키리그(KHL)마저 불참한다면 경기 수준은 물론 흥행에도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AP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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