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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트리밍] 권순찬 감독의 칭찬, “양준식 들어가서 분위기 바뀌었다”

[S트리밍] 권순찬 감독의 칭찬, “양준식 들어가서 분위기 바뀌었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12.0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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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식
양준식

 

[STN스포츠(안산)=이보미 기자]

“양준식 들어가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KB손해보험이 3연패 탈출과 함께 3위에 자리 잡았다. KB손해보험은 5일 오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OK저축은행전에서 3-2(22-25, 22-25, 25-21, 25-18, 15-13)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KB손해보험 알렉스는 30점을 터뜨렸다. 블로킹 3개, 서브 3개, 후위공격 4개를 성공시키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강원이 17점으로 힘을 보탰다.

‘승장’ 권순찬 감독은 “정말 어려운 경기였다. 선수들이 연패를 하면서 압박감이 있었던 것 같다. 연패를 끊는 것이 이렇게 힘든 것인지 몰랐다”며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이어 “양준식이 들어가면서 분위기가 바뀐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렇다. 이날 권순찬 감독은 2세트 도중 세터 황택의, 손현종 대신 양준식, 황두연을 내보내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이후 KB손해보험이 3~5세트를 내리 가져가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권 감독은 “준식이는 늘 훈련에 빠지지 않고 열심히 한다. 자존심 상할 수도 있지만 백업 세터임에도 열심히 해준다.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반면 프로 2년차 주전 세터 황택의에 대해서는 “자신감이 있으면 리시브가 흔들려도 잘 풀린다. 자신감이 떨어졌다”고 전했다.

아울러 권 감독은 "3세트부터 리시브 버티는 것이 좋아졌다. 알렉스 볼 점유율을 높이자고 했는데 그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KB손해보험은 7승6패(승점 19)로 3위에 랭크됐다. 2위 현대캐피탈(7승5패, 승점 22)과는 승점 3점 차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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