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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조니 데이먼과 매니 라미레즈, 템파베이에서 공식 조우

[해외야구] 조니 데이먼과 매니 라미레즈, 템파베이에서 공식 조우

  • 기자명 손근우
  • 입력 2011.02.02 11:13
  • 수정 2014.11.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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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AP 뉴시스]
 

2004년 메이저리그 우승을 이끌었었던 조니 데이먼(37)과 매니 라미레즈(38)가 2011시즌 템파베이 레이스의 우승을 위해 다시 뭉쳤다.

지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함께 뛰었던 데이먼과 라미레즈가 2월 2일(현지시간)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식적으로 템파베이의 멤버로 소개됐다.

2011시즌 데이먼은 525만 달러에 75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는 조건으로 계약했고 라미레즈는 200만 달러를 받는 것으로 합의했다.

데이먼은 기자회견에서 "템파베이는 나의 꿈과 같은 팀이다. 나는 정말로 고향에 돌아올 수 있는 이 기회를 사랑하고 템파베이가 우승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밝히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2010년 데이먼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라미레즈는 LA다저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각각 활약했었다. 데이먼은 145경기에 출전해 2할 7푼 1리의 타율과 8홈런, 51타점, 81득점을 기록했고 라미레즈는 66경기에 출전해 3할 1푼 1리의 타율, 8홈런, 40타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템파베이에서의 두 선수의 역할은 데이먼의 경우 좌익수, 지명타자 등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며 라미레즈는 팀의 에이스 롱고리아를 뒷받침하며 지명타자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기자회견을 통해 템파베이 멤버로 공식 선언된 데이먼과 라미레즈. 두 선수의 2011년 템파베이에서의 활약이 어떻게 전개될지 벌써부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윤용운기자 / green20000@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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