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코어북] 5세트 9-14 뒤집은 삼성화재, 11연승으로 독보적 선두
[S코어북] 5세트 9-14 뒤집은 삼성화재, 11연승으로 독보적 선두
  • 이보미 기자
  • 승인 201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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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삼성화재

 

[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삼성화재가 대한항공 원정길에 올라 11연승을 기록했다. 2012-13시즌 11연승 달성 이후 5시즌 만이다. 1743일의 시간이 걸렸다. 5세트 9-14에서 타이스가 맹폭했다. 21-20 역전 후 두 팔을 번쩍 들었다.

삼성화재는 2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대한항공과의 첫 대결에서 3-2(25-15, 23-25, 25-19, 18-25, 22-20)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11연승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타이스와 박철우는 32, 22점을 터뜨렸다.

이날 삼성화재는 2세트 7-13으로 끌려 갔다. 이내 류윤식 서브 득점을 발판으로 반격에 나섰다. 타이스가 고전하는 사이 박철우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맹추격했다. ‘원포인트 서버’ 김형진 서브 타임에 21-19로 역전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이 가스파리니 서브를 무기로 2세트를 챙겼다.

4세트를 내준 삼성화재가 심기일전했다. 5세트 9-14에서 흐름을 뒤집고 11연승을 확정지었다. 승점 2점을 챙긴 삼성화재는 11승2패(승점 30)로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삼성화재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홈팀 대한항공은 그대로 세터 황승빈을 선발로 내보냈다. 레프트 정지석과 곽승석도 함께 했다. 가스파리니와 센터 진성태와 최석기, 리베로 백광현이 코트를 밟았다. 11연승 도전에 나선 삼성화재는 세터 황동일과 류윤식, 타이스, 박철우, 센터 박상하와 김규민, 리베로 부용찬이 출격했다. 

1세트 대한항공이 곽승석 서브 득점으로 5-4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이에 질세라 삼성화재는 박상하를 적극 활용했다. 박상하 연속 속공 득점으로 12-7 기록, 김규민이 곽승석 공격을 막아내며 16-9 리드를 이끌었다. 대한항공은 8-14에서 가스파리니 대신 김학민을 기용했다. 하지만 공격이 매끄럽지 않았다. 삼성화재가 타이스 블로킹으로 20-11을 만들었다. 이에 대한항공은 한선수를 투입했다. 정지석 공격 루트를 뚫었지만 범실이 아쉬웠다. 12-21까지 대한항공은 범실 7개, 삼성화재는 없었다. 삼성화재가 여유롭게 1세트를 챙겼다.

대한항공은 2세트 다시 황승빈을 내보냈다. 황승빈 서브 타임에 정지석 블로킹, 곽승석 백어택, 상대 범실로 8-4로 앞서갔다. 정지석 서브 득점으로 10-6 기록, 황동일 더블컨택으로 11-6이 됐다. 이어 상대 속공을 읽었고, 박철우 공격을 차단하며 13-7로 달아났다. 이후 가스파리니의 네트터치로 아쉬움을 남겼다. 삼성화재는 바로 류윤식 서브로 맞불을 놨다. 연속 서브 득점과 타이스 마무리로 13-11 추격했다. 대한항공은 박철우 공격을 막지 못했다. 삼성화재가 19-17에서 ‘원포인트 서버’ 김형진 투입, 박철우 연속 득점으로 20-19 역전했다. 상대 범실로 21-19까지 달아났다. 그것도 잠시 대한항공이 가스파리니 서브 타임에 24-22 기록, 2세트 먼저 25점에 도달했다.

기세가 오른 대한항공이 날카로운 서브와 블로킹, 수비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삼성화재가 타이스 블로킹과 공격으로 8-6 우위를 점했다. 대한항공이 곽승석의 강한 서브에 힘입어 13-13 균형을 맞췄다. 삼성화재가 황동일 득점으로 16-14로 앞서갔다. 또다른 ‘원포인트 서버’ 김정호의 서브 득점을 더해 21-16으로 승기를 잡았다. 3세트를 가져가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4세트 삼성화재가 긴 랠리 끝에 득점을 챙기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블로킹까지 성공시키며 6-4 우위를 점했다. 대한항공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가스파리니, 곽승석이 각각 류윤식, 박철우 공격을 막아내며 11-8로 도망갔다. 삼성화재는 15-16에서 동점을 만들 기회를 얻었지만 황동일, 박상하 속공 호흡이 맞지 않았다. 타이스의 공격 범실까지 나왔다. 20-16을 만든 대한항공이 조재영 속공으로 21-16 기록, 결국 경기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 흐름은 대한항공 쪽으로 흘렀다. 분위기를 탄 대한항공이 가스파리니 서브 득점을 더해 3-2로 달아났다. 류윤식의 실수로 공겨 기회를 얻은 대한항공이 진성태 속공 득점으로 6-4 기록, 정지석 서브 득점으로 9-6 격차를 벌렸다. 2점 차로 맹추격한 삼성화재가 극적인 역전으로 마지막에 웃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