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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 첫 걸음’ 고종수 감독이 가시밭길에 들어선 이유

‘사령탑 첫 걸음’ 고종수 감독이 가시밭길에 들어선 이유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12.0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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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 대표이사와 고종수 감독
김호 대표이사와 고종수 감독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고종수 감독(39)이 대전시티즌 지휘봉을 잡고 사령탑 첫 걸음을 뗐다.

1일 오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고종수 신임 감독 취임식도 열렸다. 고 감독은 “감독 고종수는 선수일 때와는 다른 모습일 것이다. 감독으로 새로운 길을 걷게 되는 만큼 0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생각한다”며 힘줘 말했다.

고 감독은 1996년 수원삼성블루윙즈에 입단해 2006년과 2007년 전남 드래곤즈, 대전시티즌에 이적했다. 2011년 수원삼성의 U-18팀인 매탄고 코치를 거쳐 2013년부터 수원삼성 코치로 지냈다.

마침내 2017년 대전의 김호 대표는 수원삼성 감독 재임시절 애제자인 고종수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겼다.

이날 고 감독은 “오랜만에 카메라 플래시를 받으니 기분이 묘하다. 중요한 경기 나가기 전보다 긴장된다”며 설렘을 전했다. 이어 “김호 대표이사님께 감사드린다. 프로 데뷔도 김 대표님과 함께 했었다. 감독 데뷔도 같이 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소감을 밝혔다.

첫 번째 목표는 클래식 승격이다. 고 감독은 “생각만큼 쉽지 않을 것이다. 우리 구단의 환경과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 등을 잘 조화시켜 대전에 예전과 같은 축구 붐을 재현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처음 감독직을 제안 받을 당시 고 감독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스스로 ‘가시밭길’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김호 대표님께 많은 것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감독직 수락의 가장 결정적인 이유다”면서 “감독 자리가 쉬운 자리가 아니라는 조언을 많이 받았다. 개인적으론 가시밭길이라고 생각하지만, 부딪혀보고 느끼면서 얻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 믿는다. 경험 미숙이라는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더욱 꼼꼼히 체크하고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대전시티즌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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