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자신감 붙었다” 신인 김인혁·이호건, 한국전력 연승 원동력

“자신감 붙었다” 신인 김인혁·이호건, 한국전력 연승 원동력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11.30 21:34
  • 수정 2017.12.05 14:0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인혁(9번)과 이호건(2번)
김인혁(9번)과 이호건(2번)

 

[STN스포츠(수원)=이보미 기자]

한국전력 신인 레프트 김인혁과 세터 이호건이 팀의 2연승에 일조했다.

한국전력은 30일 오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OK저축은행에서 3-0(25-21, 25-21, 27-25) 승리를 거뒀다. 펠리페와 전광인은 21, 16점을 터뜨렸고, 김인혁도 3세트 접전 상황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12점을 기록했다.

레프트 김인혁은 서재덕이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메우고 있다. 전광인이 서브리시브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면서 김인혁이 맹공을 퍼붓고 있다. 이날도 블로킹 2개를 포함해 12점 기록, 공격 성공률은 58.82%에 달했다. 범실은 2개에 불과했다. 3세트 막판에는 결정적인 디그로 팀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김철수 감독도 “공재학이 들어갈 자리가 없다. 인혁이가 잘해주고 있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김인혁은 “형들이 옆에서 많이 도와줘서 점점 자신감을 찾는 것 같다”면서 “감독님, 코치님도 부담없이 하라고 옆에서 도와주신다. 부담감도 줄어든 것 같다. 광인이 형도 공격을 할 때 어떻게 때려야하는지 말해주신다.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세터 이호건도 일찌감치 주전 세터로 낙점됐다. 시즌 초반부터 김 감독은 “2라운드 후반쯤 투입할 것”이라며 이호건 기용을 예고했다.

이호건은 지난 KB손해보험전에서 선발로 나서 프로 첫 승리를 거뒀고, 이날도 신바람 나는 공격을 이끌며 2연승 기쁨을 누렸다. 김 감독은 “서브리시브가 잘 됐고, 호건이도 잘 빼줬다”며 칭찬했다.

전광인은 이날 2세트까지 공격으로만 9점을 올렸고, 공격 성공률은 100%였다. 전광인과 안정적인 호흡을 보였다. 이에 전광인도 “호건이가 잘 올려줘서 잘 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호건은 “경기를 할 때마다 실력이 는다는 것 보다는 적응이 되는 것 같다. 형들이 잘 해줘서 쉽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면서 “연습이 중요한 것 같다. 연습을 많이 해서 점차 맞아가고 있다. 경기를 하면서 자신감을 찾았다”고 전했다.

베테랑 세터 권영민, 이승현을 제치고 당당히 선발 세터로 나서고 있는 이호건이다.

V-리그 새내기 김인혁과 이호건이 한국전력의 새로운 엔진이 됐다. 새 얼굴들이 팀에 녹아들면서 한국전력이 2연승을 내달렸다.

2라운드 4연패 이후 2연승을 기록한 한국전력은 5승7패(승점 17)로 5위에 머물렀다. 4위 KB손해보험(6승5패, 승점 17)과 승점은 같으나 승수에 밀렸다. 그럼에도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채 2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순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