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의 '축구 미생' 찾기 프로젝트, 29일 스타트
내셔널리그의 '축구 미생' 찾기 프로젝트, 29일 스타트
  • 윤승재 기자
  • 승인 201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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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내셔널리그 공개테스트 모습
지난해 내셔널리그 공개테스트 모습

[STN스포츠=윤승재 기자]

내셔널리그가 29일 ‘진흙 속 진주 찾기’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내셔널리그는 29일부터 'HM SPORTS 2017 내셔널리그' 공개테스트를 실시한다. 심사는 총 3차에 걸쳐 진행되며, 서류심사와 1차 공개테스트(29일), 2차 공개테스트(30일)를 차례로 거친다. 다음 3차 테스트는 구단에서 주관하는 합숙으로 구단이 직접 평가해 계약을 맺는 구조로 돼있다. 

공개테스트는 희망 포지션별로 경기에 출전해 전 구단 지도자들의 평가를 받는다. 29일 1차 공개테스트에서 선발된 소수의 선수들만이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 공개테스트를 치를 수 있다.  

한편 내셔널리그 공개테스트는 2014년 말에 시작해 매년 500여 명의 지원자 가운데 3명 이하의 선수들을 뽑으며 진흙 속 진주를 발굴하는 데 애썼다. 지난해에는 430여 명의 지원자 가운데 경주한수원의 김민호(MF)와 목포시청의 양서재(MF), 천안시청의 박성호(DF) 등 세 선수가 내셔널리그 구단의 부름을 받았다. 특히 김민호는 올 시즌 14경기에 나와 2골을 기록하며 활약했고, 챔피언결정전에도 출전해 1차전에는 56분, 2차전에는 풀타임을 뛰며 팀의 창단 첫 우승 기여한 바 있다. 

공익근무요원에 복무 중이었던 김민호는 테스트 준비를 위해 연가 6일을 사용하는 열정을 보이며 심사에 임했다고 한다. 출근 전 아침 일찍 개인 훈련을 실시하고 퇴근 후에는 당시 소속팀이었던 K3리그 양주시민축구단의 팀 훈련에 참가하며 몸을 만들어온 김민호는 결국 경주한수원의 부름을 받아 우승의 감격을 맛보기도 했다.

내셔널리그는 올해 테스트에서 ‘제2의 김민호’를 찾고자 한다. 올해에는 어떤 '뉴페이스'가 나타나 내년 시즌 신데렐라 스토리를 써내려갈지 주목된다.  

사진=내셔널리그

unigun89@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