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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파이어볼러' 앙헬 산체스 영입…외인 구성 완료

SK, '파이어볼러' 앙헬 산체스 영입…외인 구성 완료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7.11.2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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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윤승재 기자]

SK 와이번스가 새로운 용병 투수 앙헬 산체스를 영입했다. 

SK 와이번스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2일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27)와 총액 110만 달러(연봉 85만․옵션 25만)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SK는 메릴 켈리, 제이미 로맥과 함께 2018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산체스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2010년 LA 다저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그 후 마이애미 말린스를 거쳐 2017년에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그는 시즌 종료 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었으나, SK가 MLB ‘룰 5 드래프트’를 위한 로스터 제출 마감 직전 바이아웃을 통해 영입했다. 그는 마이너리그에서 160경기에 출장, 38승 47패 550탈삼진, 평균 자책점 4.41을 기록했다.

산체스는 최고 속도 158km/h, 평균 속도 148~155km/h의 직구를 던지는 ‘파이어볼러’ 유형의 투수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도 수준급으로 구사할 수 있다. 또한 투구 시 하체 활용과 익스텐션(투구 때 발판에서 공을 끌고 나와 던지는 손끝까지 거리)이 우수해 타자들의 체감 구속이 실제 구속보다 더 빠른 스타일이다. 트리플A 통산 3.83에 달하는 삼진/볼넷 비율과 땅볼/뜬공 비율(17년 트리플A 1.49, 통산 1.27)도 우수해 SK 구장에 최적화 된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는 16년부터 산체스를 지켜봐 온 바 있다. SK 관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꽤 오랫동안 지켜봤던 선수다. 15년에 선발투수로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 이듬해 영입하려 했으나, 부상으로 무산됐다. 하지만 오히려 부상 회복 이후 기량이 더 좋아졌고 아직 충분히 젊은 선수인 만큼 우리 팀에서 오랫동안 선발투수로 활약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영입 배경을 밝혔다. 

앙헬 산체스는 “KBO리그는 나에게 새로운 도전이다. SK가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줬고 수술 후 재활할 때도 지속적으로 내게 관심을 보여줘 너무 고마웠다. 드디어 함께 하게 돼서 기쁘고 그 기대에 보답할 수 있게 좋은 모습을 선보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 또한 “최우선 목표로 삼은 선수와 계약에 성공해서 매우 기분이 좋다. 켈리, 김광현 등과 함께 강력한 선발진을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앙헬 산체스(Angel Sanchez)

- 국적 : 도미니카공화국

- 생년월일 : 1989년 11월 28일

- 신장/체중 : 185cm/88kg

- 투/타 : 우투우타

사진=SK와이번스 제공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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