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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PO] 상주상무, 승부차기 끝에 부산 꺾고 K리그 클래식 잔류

[승강PO] 상주상무, 승부차기 끝에 부산 꺾고 K리그 클래식 잔류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7.11.26 18:18
  • 수정 2017.11.2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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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 확정 후 기뻐하는 상주상무 선수들
잔류 확정 후 기뻐하는 상주상무 선수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상주상무가 잔류에 성공했다.

K리그 클래식 상주는 26일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2017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K리그 챌린지의 부산 아이파크에 승리했다.

앞서 PO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던 상주는 이날 0-1 패배를 했지만 1, 2차전 합계 1-1로 연장 승부를 벌일 수 있게 됐다. 이후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 잔류를 확정했다.

반면 2년만에 클래식 승격을 노렸던 부산은 승부차기 실축으로 고개를 떨구며 승격의 기회를 다음으로 노렸다.

경기 초반 상주가 부산을 압박하며 골 사냥에 나섰다. 상주는 주민규를 앞세워 좌우 측면을 통한 공격으로 부산 수비를 공략했다.

부산은 상주의 초반 공격을 버티면서 골을 노렸다. 기회를 엿보던 부산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4분 이정협이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윤영선과 경함 도중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호물로가 성공시키며 앞서갔다.

상주도 2분 만에 골을 넣었지만 비디오판독(VAR)으로 무산됐다. 김태환이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골로 연결했지만 주심은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선제골을 넣은 부산이 계속해서 상주를 압박했다. 전반 34분과 37분 박준태의 슈팅이 모두 골문을 벗어났고, 전반 43분 한지호의 슈팅도 골문 위로 향했다.

상주는 수비를 두텁게 하며 부산의 공격을 막아냈다. 부산은 계속해서 상주 골문을 두드렸지만 소득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부산이 다시 고삐를 당겼다. 부산은 후반 15분 한지호를 빼고 이동준 투입하며 공격의 변화를 줬다.

후반 20분 부산이 프리킥 상황에서 박준태의 추가골로 환호했지만 이번에도 주심은 VAR 판정을 선언했고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골 취소를 선언했다.

부산은 후반 31분 박준태를 빼고 고경민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상주도 후반 36분 유준수를 빼고 이광선을 투입했다.

이후 상주는 5백 수비로 전환하면서 부산의 공격에 맞섰다. 부산이 상주의 수비를 쉽게 뚫지 못하면서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이런 흐름은 연장전에서도 계속됐다. 부산은 연장 전반 12분 레오를 투입하며 마지막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양 팀은 연장 후반 15분 동안 사력을 다했지만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고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승부차기는 K리그 최초 ABBA 방식으로 진행됐다. ABBA룰은 A팀-B팀-A팀-B팀의 순서대로 차는 방식에서 벗어나 선축 이후 각 팀이 두 번씩 차는 새 승부차기 방식이다.

부산 네 번째였던 고경민이 실축했고 마지막 키커로 나선 상주 주민규가 골을 성공시키며 120분간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가 찍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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