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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날' 상주-부산, 승강 전쟁서 웃을 팀 누구?

'운명의 날' 상주-부산, 승강 전쟁서 웃을 팀 누구?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7.11.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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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윤승재 기자]

운명의 날이 밝았다. 클래식 11위 상주와 챌린지 2위 부산의 승강전쟁이 최후의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상주 상무와 부산 아이파크는 26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부산의 홈에서 치러진 1차전에서 상주가 1-0으로 승리하면서 기선을 제압, 상주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되는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부산도 만만치 않다. 비록 1차전에서 아쉬운 골결정력으로 무득점에 그치며 패배했으나 경기 내내 상주를 밀어붙였던 부산이다. 전력 누수가 크지 않기에 골 결정력만 보완한다면 충분히 승산 있는 싸움을 벌일 수 있다.

여기에 기분 좋은 징크스도 부산에 힘을 실어준다. 2013년 K리그 승강제가 시행된 이래 클래식 팀이 잔류에 성공한 사례는 한 차례도 없다. 모두 챌린지 팀의 거센 도전에 무너져 내리며 강등됐다. 반면 챌린지 팀들은 항상 승격의 기쁨을 맛봤다. 챌린지 팀으로서 승격에 도전하는 부산은 이와 같은 징크스가 반가울 수밖에 없다.

반면 상주는 방심할 수 없는 상태다. 시즌 막판 핵심 선수들이 전역한 데다 부상자들도 많다. 이래저래 1차전을 승리로 거뒀지만 경기력은 좋다고 할 수 없었다. 부족한 자원으로 2차전에 임해야 할 상주다. 

하지만 상주의 스쿼드는 여전히 좋다. ‘주포’ 주민규가 있고 여름도 1차전에서 골을 넣으며 살아났다. 골키퍼 유상훈은 슈퍼세이브를 연이어 선보이며 상주의 골문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이외에도 홍철이나 김병오 등 클래식 무대에서 확실한 실력을 보여준 선수들도 건재하다. 승부처에 강한 것도 상주의 장점이다. 

누가 이겨도 새 역사가 된다. 상주가 이기면 승강 플레이오프 사상 최초의 클래식 잔류팀이 되고, 부산이 이기면 승강 플레이오프 사상 최초로 강등과 승격을 모두 맛본 팀이 된다. 새 역사를 앞두고 양팀의 대결은 어떻게 전개될까. K리그의 마지막을 어느 팀이 환호와 함께 마무리할지 주목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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