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안동)=이상완 기자]
'다문화가정 파이터' 장세영(18·안동정진)이 데뷔전에서 승리를 올렸다.
장세영은 25일 오후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MAX FC11 안동대회 맥스리그 제4경기 라이트급(-65kg)에 출전해 남궁 석(20·공주동양)을 3라운드 KO승을 거뒀다.
다문화가정 출신의 장세영은 홈팀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입장했다. 장세영은 우슈 선수로 활동하며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실력자다.
장세영은 대회장을 찾은 권영세(64) 안동시장 앞에서 화끈한 KO승을 따내 의미가 남달랐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공이 울리지마자 치열한 타격전이 이어졌다. 장세영이 때리면, 남궁 석도 물러서지 않고 맞섰다. 특히 장세영은 저돌적인 플레이로 압도하며 2라운드 초반 스트레이트 타격으로 첫 번째 다운을 이끌어냈다.
이어 공격을 멈추지 않고 세 번의 다운을 끌어내며 맥스리그 데뷔전에서 데뷔승을 올렸다.
장세영은 경기 직후 "좋은 자리를 만들어주신 관장님께 감사하다. 데뷔전이라 긴장을 했다. 그냥 들이 받자는 마음으로 했는데 이겨 영광"이라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맥스FC11 맥스리그 대진표
△1경기 [-65kg] 조경재 (인천정우) VS 김기범(거제백호고현관)
=김기범 3라운드 판정승
△2경기 [-56kg] 여성 타이틀 4강전 강예진(마산팀스타) VS 신미정(대구무인관)
=신미정 그랑프리 결승 진출
△3경기 [-56kg] 여성 타이틀 4강전 문수빈(목포스타) VS 최은지(대구피어리스짐)
=문수빈 그랑프리 결승 진출
△4경기 [-65kg] 장세영(안동정진/대한우슈협회) VS 남궁석(공주동양)
=장세영 2라운드 KO승
△5경기 [-70kg ] 타이틀전초전 고우용(서울팀KMAX) VS 최훈(안양삼산총관)
△6경기 [-90kg] 장태원(마산팀스타) VS 곽윤섭(대구청호관)
△7경기 [-52kg] 여성 잠정 1차타이틀 유니온 아카리 (일본나고야GSB) VS 박성희(목포스타)
사진=스포츠경향 제공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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