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윤승재 기자]
올스타전에 출전할 22명의 WK리그 선수들의 명단이 확정됐다.
한국여자축구연맹(WK리그)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WK리그 올스타 22명 명단을 발표했다. WK리그 올스타 팀은 25일 인천 남동아시아드경기장에서 일본 여자축구 최강팀 고베 아이낙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올스타로 뽑힌 감독과 선수들은 모두 팬 투표로만 진행됐다. WK리그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를 받은 바 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가하지 못한 선수들만 일부 교체됐다.
◇ 우승팀 인천, 이민아 등 10명의 올스타 배출, 비야-따이스 등 용병은 출전 좌절
한편 올 시즌 WK리그 우승팀 인천현대제철에서 가장 많은 올스타 멤버를 배출했다. 이민아와 조소현을 비롯해 총 10명의 선수들이 올스타 멤버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감독과 코치진 역시 우승팀 인천현대제철의 코칭 스태프들이 이름을 올렸다. 인천현대제철의 최인철 감독이 이날 올스타 팀을 지휘할 예정이다.
하지만 비야와 따이스를 비롯한 용병들은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부분의 용병이 시즌이 끝나고 고국으로 돌아가 올스타전에 참가하지 못했다. 결국 이들은 다른 국내 선수들과 대체됐다.
◇ 심서연-서현숙 등 이천대교 유산들도 대거 발탁, 구미도 5명 배출
심서연과 서현숙, 박은선 등 이천대교의 선수들도 대거 뽑혔다. 5명의 이천대교 선수들이 올스타 멤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천대교는 올 시즌을 끝으로 해체 수순을 밟게 돼 팬들의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구미스포츠토토도 올스타 선수를 5명이나 배출했다. 지난 10월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든든하게 골문을 지킨 골키퍼 강가애를 포함해 여민지와 이소담 등이 함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준우승 팀 화천 KSPO는 폭발적인 오버래핑을 자랑하는 측면 미드필더 박초롱이 이름을 올렸고, 보은상무에서는 권하늘이 올스타 멤버에 뽑혔다.
◇ 올스타 상대팀 日 고베 아이낙은 어떤 팀? 리그 2위 그리고 지소연 친정팀
한편 WK리그 올스타의 상대팀 고베 아이낙은 여자축구 강국인 일본의 ‘나데시코 리그’에서 2위를 차지한 강팀이다.
지난 2011년에는 지소연(첼시)이 입단해 뛰었던 팀이기도 하다. 현재는 홍혜지와 최예슬이 고베 아이낙에서 뛰고 있으며 올스타전에도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 2017 WK리그 올스타전 명단 (vs. 일본 고베 아이낙)
- GK(2명) : 김정미(인천 현대제철), 강가애(구미 스포츠토토)
- DF(8명) : 김담비, 임선주, 김도연, 김혜리(이상 인천현대제철), 심서연, 서현숙(이상 이천대교), 박초롱(화천KSPO), 최소미(구미 스포츠토토)
- MF(8명) : 이민아, 조소현, 이세은, 이영주(이상 인천현대제철), 권은솜(이천대교), 이소담, 여민지(이상 구미 스포츠토토), 권하늘(보은상무)
- FW(4명) : 장슬기(인천현대제철), 박은선, 김상은(이상 이천대교), 최유리(구미 스포츠토토)
사진=한국여자프로축구연맹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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