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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올해도 '차영화 코치 돕기 일일호프' 연다…13년 이후 5년째

KIA 타이거즈, 올해도 '차영화 코치 돕기 일일호프' 연다…13년 이후 5년째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7.11.23 17:32
  • 수정 2017.11.2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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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윤승재 기자]

KIA가 불의의 사고로 병상에 있는 차영화 코치를 돕기 위해 일일호프를 개최한다.

KIA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과 선수단 상조회는 오는 12월 2일 오후 6시 30분부터 자정까지 광주 동구 황금동 파레스관광호텔 1층 ‘나인로드피제리아 광주점’에서 차영화 코치 돕기 일일호프를 연다”고 밝혔다. 미성년자는 오후 10시까지만 출입을 허가하며 주류 판매도 하지 않는다.

이날 일일호프에서는 선수들이 유니폼을 입고 서빙을 하며 포토 타임과 선수단 애장품 경매 행사, 사인회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선수단은 롯데백화점 광주점에서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사인회를 열 예정이다. 양현종과 이명기, 안치홍, 김민식, 홍건희, 임기영 등이 참가하는 사인회는 백화점 9층 행사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선수단은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것이라 밝혔다.

이후 선수단은 오후 5시부터 한 시간 동안 팬 미팅 식사 시간을 갖는다. ‘저녁식사 경매 이벤트’에 참가 신청을 한 팬과 선수가 식사하는 자리로, 식사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차영화 코치 돕기 모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경매는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상조회장인 김주찬은 “차영화 코치의 쾌유를 위해 올해도 선수들이 모여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팬들이 찾아오셔서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차영화 코치는 1990년부터 2013년까지 줄곧 KIA(해태 포함)에서만 코치 생활을 지내왔으며, 지난 2013년 10월 불의의 낙상사고로 경추골절상을 당해 병상에 누워있는 상태다. KIA 구단과 선수단은 2013년부터 매년 차영화 코치를 위한 일일호프를 개최해 차 코치의 쾌유를 바라고 있다.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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