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최하위 부산 kt 소닉붐이 트레이드를 통해 반등을 꾀한다.
<뉴시스>에 따르면 23일 kt와 안양 KGC 인삼공사가 2대2 트레이드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포인트 가드 이재도(26‧180cm)와 센터 김승원(28‧202cm)을 KGC에 내준다. 그에 대한 보상으로 KGC의 포인트 가드 김기윤(25‧180cm)과 센터 김민욱(27‧204cm)을 데려오기로 했다.
kt에게 있어 파워 포워드 자리는 올 시즌 내내 고민 거리였다. 주전이었던 김현민이 개막전에서 부상을 당해 이탈했다. 백업 박철호 역시 허리 통증으로 제 컨디션이 아닌 상황이었다.
또한 kt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포지션 중복을 해결하고자 했다. 지난달 30일 kt는 한국프로농구연맹(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가드 허훈을 지명했다. 장래성이 돋보이는 허훈이 합류하면서 kt는 이재도와 포지션 중복이라는 문제를 안게 됐다. 투 가드 시스템도 고려해봤으나 kt의 선택은 결국 트레이드로 흘렀다.
KGC 역시 변화를 택했다. 지난 시즌 감격적인 통합 우승을 차지했던 KGC는 올 시즌 23일 현재 7승 8패로 5위까지 처져있다. KGC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반전을 모색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공격형 가드 이재도의 합류로 오세근과 데이비드 사이먼이 구축한 트윈 타워의 파괴력이 상승하는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다.
사진=KBL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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