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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왕조’ 삼성화재의 8연승, 리그 판도를 흔들다

‘푸른 왕조’ 삼성화재의 8연승, 리그 판도를 흔들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11.2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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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삼성화재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삼성화재가 8연승을 질주했다. 2014-15시즌 이후 995일 만에 8연승 기록을 세웠다.

삼성화재는 22일 오후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KB손해보험 원정 경기에서 3-2(21-25, 25-23, 20-25, 25-22, 15-13) 진땀승을 거뒀다.

타이스와 박철우는 19, 18점을 터뜨렸다. 타이스는 4세트 주춤하며 김나운이 대신 투입되기도 했지만 5세트 제 몫을 했다. 박철우는 블로킹과 서브 각 1개씩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도왔다. 4세트 타이스가 없는 사이 맹공을 퍼부으며 활약했다.

류윤식은 블로킹만 5개를 성공시키며 10점을 올렸고, 박상하와 김규민도 9, 8점을 기록했다.

이날 삼성화재는 세트 스코어 1-2로 끌려 갔다. 상대의 날카로운 서브에 고전했다. 이내 4세트 반격에 성공하며 5세트에 돌입, 5세트 보다 안정적인 연결로 마지막에 포효했다.

5세트 위기도 있었다. 6-9에서 KB손해보험 강영준 블로킹, 황택의 서브 득점을 허용하며 9-9 동점이 된 것. 하지만 13-13에서 타이스 공격, 블로킹 득점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올 시즌 전통 명가의 자존심 회복에 나선 삼성화재. 올해 신진식 감독이 3대 사령탑으로 선임됐고, 장신 세터 황동일이 주전 자리를 꿰찼다. 지난 시즌 첫 봄배구 탈락으로 고배를 마셨던 삼성화재가 달라졌다.

이날 승리로 삼성화재는 8연승과 동시에 8승2패(승점 22)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2위 KB손해보험은 6승4패(승점 17)를 기록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2위와의 승점 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과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인 대한항공이 3, 4위에 랭크돼있는 가운데 삼성화재가 선두를 고수 중이다.

앞서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은 “변화가 적은 팀들이 힘든 상황이다”고 말한 바 있다.

올 시즌 초반에는 절치부심한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이 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특히 이날 삼성화재는 2위 KB손해보험을 제압하면서 연승을 이어감과 동시에 선두 지키기에 돌입했다.

V-리그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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