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코어북] '강이슬 25득점' KEB하나, 삼성생명에 승리…'2연패 탈출'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부천 KEB하나은행이 3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KEB하나는 22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 92-66으로 승리했다. KEB하나는 2연패에서 탈출한 반면 삼성생명은 3연패에 빠졌다.

KEB하나는 강이슬이 3점슛 5개를 포함 25득점을 기록, 승리를 견인했다. 염윤아도 18득점,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삼성생명 케일러 알렉산더가 13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초반 KEB하나가 기세를 올렸다. 염윤아가 그 중심이었다. 염윤아는 적극적인 골밑 돌파로 공간을 만들어내는 한편 점프슛을 활동해 득점을 올렸다. 강이슬 역시 힘을 보태자 22-17로 1쿼터가 종료됐다.

2쿼터 들어 삼성생명이 추격에 나섰다. 배혜윤이 골밑을 파고들며 득점을 올려놓았다. 알렉산더 역시 골밑슛을 집어넣었다. 종료 직전 이주연의 득점까지 더한 삼성생명은 2점 차로 추격했다. 36-34 전반 종료.

3쿼터 들어 KEB하나가 치고 나갔다. 강이슬이 외곽포가 계속해서 터졌다. 엘리샤 토마스의 부상으로 외인 한 명을 더 쓸 수 있는 이점을 KEB하나가 공략했다. 과트미의 득점이 더해지며 점수 차가 71-52로 벌어졌다.

삼성생명이 4쿼터 젊은 선수들을 기용하며 반전을 노렸다. 이주연, 윤예빈 등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경기는 KEB하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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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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