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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포트라이트] '선방쇼' 유상훈, 상주 승리 지켜낸 일등공신

[S포트라이트] '선방쇼' 유상훈, 상주 승리 지켜낸 일등공신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7.11.2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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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윤승재 기자]

그야말로 유상훈의 날이었다. 상주 유상훈이 미친 듯한 선방을 여러 차례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상주 상무는 22일 부산 구덕경기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1-0으로 누르고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경기 자체는 부산 아이파크가 주도했다. 부산은 시종일관 상주 진영에서 점유율을 가져가며 상주의 골문을 위협했다. 반면 상주는 전반 6분 이른 시간에 여름이 골을 넣은 것 이외에는 별다른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초반부터 파이브백을 형성하며 수비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부산은 이날 총 15개의 슈팅을 때려냈다. 그중 상주 골문에 다다른 유효슈팅은 7개. 하지만 상주의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상주의 수문장 유상훈이 골문 앞을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다. 

유상훈은 이날 가벼운 몸놀림으로 여러 번의 슈퍼세이브를 만들어냈다. 빠른 순발력과 넓은 활동 반경으로 부산의 공격을 잠재웠다. 전반 21분 한지호의 중거리 슈팅을 위로 가볍게 쳐내며 몸을 푼 유상훈은 전반 추가 시간 결정적인 부산의 슈팅을 막아내며 상주를 구했다. 전반 46분, 중앙의 호물로가 공간 패스로 전방의 고경민에게 패스, 고경민이 유상훈과 1:1 찬스를 만들어내며 감아 찼지만 간격을 좁게 만든 유상훈의 선방으로 무산됐다. 

후반에는 더 빛났다. 수비적인 운영으로 돌아선 상주는 부산의 파상공세에 쩔쩔매야만 했다. 하지만 이 역시 유상훈의 슈퍼세이브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 18분 교체돼 들어온 이동준이 전방의 한지호에게 쓰루패스를 건네줬고, 한지호가 쇄도하며 1:1 찬스를 만들어냈으나 어느새 달려 나온 유상훈이 간격을 좁히며 막아냈다.

후반 30분에는 더 엄청난 슈퍼세이브가 나왔다. 호물로가 박스 가까운 곳에서 강력한 슈팅을 때려냈으나 동물적인 반사신경으로 펀칭해내며 다시 한 번 부산을 좌절시켰다.

결국 유상훈은 부산의 유효슈팅 7개를 막아내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고, 팀은 1-0으로 승리해 플레이오프 기선 제압에 성공할 수 있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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