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고비를 넘기지 못해 승수를 못 쌓고 있다.”
OK저축은행이 2연패 탈출에 나섰다.
OK저축은행은 21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대한항공전이 예정돼있다.
현재 OK저축은행은 3승6패(승점 9)로 최하위 7위에 머물러있다. 6위 한국전력(3승6패, 승점 11)과는 승점 2점 차다.
최근에는 현대캐피탈, 우리카드에 모두 1-3으로 패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이날 대한항공전을 앞두고 김세진 감독은 “분위기는 괜찮다. 열심히 하고 있다. 확 무너지는 경기는 한 번도 안했다. 고비를 못 넘겨서 승수를 못 쌓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리시브가 흔들린다거나 2단 공격을 성공하지 못하고 2, 3점을 내주면 불안해한다. 분명히 할 수 있는데 상대가 힘으로 밀어붙이면 밀린다”면서 “선수들도 하려고 하는데 안 되니깐 답답할 것이다”며 심리적인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기술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높이와 파워 싸움, 브람의 2단 공격, (송)명근이 서브, (이)민규의 보이지 않는 범실 등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은 센터 김요한이 선발로 나선다. 김 감독은 “서브가 잘 들어갈 것이라 믿고 높이 보강하기 위해 요한이 내보낸다”고 밝혔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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