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MVP 김태홍-득점왕 배해민' 내셔널리그 시상식 성료(종합)

'MVP 김태홍-득점왕 배해민' 내셔널리그 시상식 성료(종합)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7.11.21 17:17
  • 수정 2017.11.21 17:4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N스포츠(용산)=윤승재 기자]

내셔널리그가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모든 시즌을 마무리했다. 

한국실업축구연맹은 21일 오후 3시 서울 용산 백범김구기념관 대회관에서 2017 내셔널리그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올 시즌 베스트 11과 개인/단체상, 공로패의 주인공들이 선정됐다.

올 시즌 MVP에는 경주한수원의 김태홍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태홍은 24경기에 나와 17실점만을 허용, 경기당 0.71실점이라는 기록으로 리그 최고의 골키퍼(베스트 일레븐)는 물론, 시즌 MVP까지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김태홍은 이날 시상식에서 "생각도 못하고 왔다. 너무 큰 상을 받은 것 같아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태홍은 베스트 11 골키퍼 부문에도 뽑히며 2관왕에 올랐다.

한편 이날 김태홍에게 MVP의 영광이 돌아가며 내셔널리그 MVP는 2015년 구상민(당시 울산현대미포조선), 2016년 박청효(강릉시청)에 이어 3년 연속 골키퍼에게 돌아갔다. 

득점왕은 창원시청의 배해민에게 돌아갔다. 배해민은 올 시즌 22경기에 나와 12골을 터뜨리며 리그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어 도움왕은 천안시청의 민훈기가 차지했다. 17경기라는 비교적 적은 경기에 출전해 6개의 도움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특별상인 ‘철인상’은 김해시청의 김민준이 수상했다. 김민준은 올 시즌 정규리그 28경기에 모두 출전해 총 2520분 풀타임을 뛰며 남다른 체력을 과시한 바 있다.  

베스트 11에는 우승팀 경주한수원과 준우승팀 김해시청이 각각 3명 씩 이름을 올린 가운데, 3위 천안시청과 5위 목포시청이 각각 2명 씩 베스트 11 선수들을 배출했다. 골키퍼에 김태홍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공격수 3명, 미드필더 4명, 수비수 4명이 베스트 11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공격수 부문에는 김민규(김해시청)과 김영욱(목포시청)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해 해체된 울산현대미포조선에서 챔피언결정전 MVP를 거머쥐었던 김민규는 올해도 내셔널리그의 무대를 밟아 맹활약했다. 울산 현대에서 임대돼 온 김민규는 올 시즌 14경기에 나와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르는 데 크게 일조했다. 김영욱 또한 K리그 챌린지 경남FC으로부터 임대된 선수. 김영욱은 187cm의 탄탄한 체격으로 제공권 장악과 적절한 연계 플레이로 리그는 물론 FA컵에서도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일조했다.    

미드필드진에는 장백규(경주한수원)과 배해민(창원시청), 김경연(목포시청), 조규승(천안시청)이 이름을 올렸다. 배해민은 22경기에 나와 12골을 터뜨리는 기염을 토하며 득점왕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고, 장백규도 23경기 9골 5도움으로 총 14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의 우승에 일조했다. 김경연은 목포시청에서 전천후 미드필더로 맹활약했다. 지난 FA컵 준결승에서도 K리그 클래식 울산현대를 상대로 강한 압박 플레이와 빠른 연계 플레이로 울산을 당황시키기도 했다. 중앙, 측면 가리지 않는 ‘멀티 플레이어’ 조규승 또한 남다른 경기운영으로 팀을 창단 첫 플레이오프에 올렸다. 

중앙수비수에는 최성민(김해시청)과 가솔현(경주한수원)이 뽑혔다. 두 선수 모두 팀의 리그 최소 실점(21점)을 달성하는 데 충실히 역할을 해냈다. 측면 수비수 부문에는 김민준(김해시청)과 민훈기(천안시청)가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는 탄탄한 수비는 물론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공격력까지 자랑하며 맹활약했다. 특히 민훈기는 13경기에 나와 5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도움 2위에 올랐다.

한편 공로패는 올 시즌 내셔널경기 150경기 출장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김민상(경주한수원)과 김제환(김해시청), 신은열(대전코레일), 박승민(부산교통공사), 김창휘(창원시청) 다섯 선수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 2017 내셔널리그 베스트 11

△공격수(FW)=김민규(김해시청) 김영욱(목포시청)  △미드필더(MF)=장백규(경주한수원) 김경연(목포시청) 조규승(천안시청) 배해민(창원시청) △수비수(DF)=김민준(김해시청) 최성민(김해시청) 가솔현(경주한수원) 민훈기(천안시청) △골키퍼(GK)=김태홍(경주한수원)

◆ 2017 내셔널리그 개인상

△MVP=김태홍(경주한수원) 24경기 17실점 △득점왕=배해민(창원시청) 22경기 12골 △도움왕=민훈기(천안시청) 17경기 6도움 △특별상(철인상)=김민준(김해시청) - 28경기 2520분 출전 △최우수 지도자상(감독)=어용국(경주한수원) △최우수 지도자상(코치)=서보원(경주한수원) △최우수 심판상(주심)=최대우(KFA) △최우수 심판상(부심)=김태양(KFA) △공로패(150경기 출장)=김민상(경주한수원) 김제환(김해시청) 신은열(대전코레일) 박승민(부산교통공사) 김창휘(창원시청) △공로패=박정훈 대표이사(목포축구센터) 정영희 계장(양구군청 문화체육과) 정지수 명예기자 △특별공로패=박상인 前 부산교통공사 감독

◆ 2017 내셔널리그 단체상

△페어플레이 구단상=목포시청 △우수구단 운영상=부산교통공사

사진(용산)=윤승재 기자

unigun89@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