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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이명주-주세종 합류 위해 입소 연기"

신태용 감독, "이명주-주세종 합류 위해 입소 연기"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7.11.21 12:16
  • 수정 2017.11.2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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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신문로)=윤승재 기자]

“이명주, 주세종 합류 위해 경찰청과 긴밀히 협조했다”

12월 입대를 앞둔 이명주와 주세종(이상 FC서울)이 신태용호의 부름을 받았다. 

이명주와 주세종은 2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발표된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하지만 이들은 12월 7일에 입대한다. E-1 챔피언십은 12월 9일에 중국전을 시작으로 일주일 간 대회를 치른다. 이명주와 주세종의 4주 기초 군사훈련 기간과 대회 기간이 겹쳐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 신태용 감독은 “이명주, 주세종은 경찰청과 긴밀히 협조를 했다. 경찰청도 대한민국 축구를 위해 협조를 해준다고 했다"며 ”입소는 물론 군사훈련 모두 연기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신태용 감독이 발표한 동아시안컵 선수 명단에는 이명주, 주세종 등 군입대 선수는 물론 부상 회복 중인 김민재(전북)와 ‘최초발탁’ 진성욱(제주) 등 여러 명의 선수가 깜짝 발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부상 회복 중인 김민재는 월드컵이라는 대의적인 차원에서 명단에 합류시켰다. 신 감독은 "김민재는 월드컵에 갈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팀에 들어와 분위기를 익히고 전술적으로도 미리 익혀갈 수 있도록 동행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신 감독은 “K리그가 휴식기에 접어든 만큼 김민재의 재활 훈련도 대표팀에서 관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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