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한국 농구 국가대표팀의 양희종(33)과 김종규(26)가 굳은 각오를 던졌다.
허재(52)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 출격한다. 23일 뉴질랜드와 원정경기를 치르며 26일에는 홈인 고양체육관에서 중국과 맞붙는다.
대표팀은 20일 인천 중구 네스트호텔에서 출정식을 열고 대회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특히 부상 투혼을 보인 선수들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양희종은 지난 4일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그럼에도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여 대표팀에 합류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양희종은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했다. 출전 의지를 코칭스태프에 전달했는데 받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마스크를 써서 답답하거나 둔한 부분이 살짝 있지만 연습하면서 적응하려 노력하고 있다. 변명은 하지 않겠다. 잘 적응해 팀에 도움이나마 도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종규도 부상을 안고 있지만 태극 마크를 위해 나섰다. 김종규는 지난달 28일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당했다. 김종규는 4주 진단을 받았지만,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해 극적으로 다시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김종규는 "부상 당한 시기가 대표팀 소집 기간과 맞물려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회복이 빨랐다"며 설명했다. "대표팀에 들어온 순간 아프다는 핑계를 댈 수 없다. 몸 상태에 대한 핑계를 대지 않겠다. 최선을 다해 꼭 이기고 돌아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뉴시스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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