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홍은동)=이형주 기자]
전북 현대 모터스의 김민재(20)가 당돌한 질문을 던졌다.
김민재는 2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2017 시상식'에서 시즌 Best 11 센터백 부문과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김민재는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전북이란 좋은 팀에서 좋은 감독님과 좋은 동료들을 받아 좋은 상을 받게 된 것 같다. 무척이나 영광이다. 1년 동안 도와주신 분들 덕에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재성이 형이 예전에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뒤에 오늘 MVP까지 받았다. 감독님이 나도 그렇게 만들어주실 것이라 믿는다”라고 전했다.
이에 최강희 감독은 “(김)민재는 (이)재성이보다 머리가 좋지 않아 힘들 것 같다”고 답해 좌중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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