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전북 현대 모터스의 이재성(25)이 최우수선수(MVP) 수상의 영광을 주위에 돌렸다.
이재성은 20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2017 대상 시상식'에서 시즌 MVP로 선정됐다.
올 시즌 이재성의 활약은 남달랐다. 이재성은 올 시즌 전북의 미드필드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맡으며 헌신했다. 8골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올 시즌 팀의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우승팀에서 MVP가 나온다는 공식이 통했다. 1983년 MVP를 수상한 이래 34번 중 30번이 우승팀 선수에게 MVP가 돌아갔다. 이날 이재성이 MVP를 수상하면서 우승팀의 MVP 수상은 35번 중 31번이 됐다.
이재성은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이재성은 총 133표 중 69표를 받았다. 득표율은 51.9%였다. 이를 통해 49표로 36.8%의 득표율을 기록한 조나탄을 제쳤다.
또한 이재성의 수상은 미드필더로서 이뤄낸 것이기에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06년 김두현이 MVP를 수상한 이래 8년 간 MVP는 공격수의 천하였다. 미드필더들은 번번히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이재성은 이를 극복했다.
이재성은 수상 이후 “내가 이렇게 상을 받아도 되는 지 모르겠다. 팀 동료들과 최강희 감독님이 도움을 주신 덕분이다. 이 때문에 제가 꽃길만 걷고 있는 것 같다. 많은 분들 덕분에 꽃길을 걸었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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