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홍은동)=이형주 기자]
故 조진호 감독이 특별 공로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20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2017 시상식'에서 故 조진호 감독에게 특별 공로상을 수여했다.
지난달 10일 대한민국 축구계에 비보가 들려왔다. 부산의 조진호 감독이 45세의 젊은 나이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조진호 감독은 출근을 위해 숙소에서 나오던 중 심장마비로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이날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고인을 생전 모습을 돌아봤다. 헌정 영상을 통해 고인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특별 공로상을 수여했다. 이날 수상은 故 조진호 감독의 아들 조한민 군이 대리 수상했다.
조한민 군은 “아버지께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빠 사랑해요”라는 뭉클한 소감을 남겼다.
조진호 감독은 부천 SK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해 제주 유나이티드, 전남 드래곤즈, 대전 시티즌에서 코치직을 이어나가던 그는 대전의 감독대행에 올라 팀의 돌풍을 이끌었다.
조진호 감독은 강등팀 대전을 이듬해 클래식으로 바로 승격시켰다. 이후 독일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은 조진호 감독은 2016 상주 상무와 2017 부산 아이파크 감독을 역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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