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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성 감독, 패스 축구 장착하며 V리그 파죽의 3연승

정해성 감독, 패스 축구 장착하며 V리그 파죽의 3연승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7.11.2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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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윤승재 기자]

베트남 프로축구 V리그에 도전한 정해성 호앙아인 잘라이 감독이 3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정해성 감독이 이끄는 호앙아인 잘라이 FC(이하 HAGL FC)는 19일(한국시간) 오후 7시 베트남 하이퐁 라익짜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이퐁 FC와의 V리그(베트남 축구 1부리그) 25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정해성 감독은 부임 후 무패행진(3승 1무)과 함께 3연승을 달리며 팀을 V리그 10위에 안착시켰다. 

이날 HAGL FC는 전반 18분 베트남 국가대표 경기를 치르고 복귀한 반뚜안(21)이 선취골을 넣어 앞서 나갔지만 후반 19분 상대에게 패널티킥을 내 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40분 코너킥 기회에서 아황(22)이 흘러나온 볼을 놓치지 않고 그대로 밀어 넣으며 골을 성공시켰고, 2-1로 승리했다.

경기 후 정 감독은 “2연승 후 A매치 휴식 기간 동안 흐름이 끊길까봐 걱정이 많았다.”며 하이퐁이 강팀이고 원정경기였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열심히 준비해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이 있어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HAGL FC는 정 감독 부임 이전까지 호앙아인은 4연패의 늪에 빠져 있었다. 하지만 정 감독 부임 이후 베트남 국내 선수들을 주축으로 한 패스 위주의 축구를 장착시키며 경기력을 향상시켰고, 이는 3승 1무 무패행진이라는 호성적으로 이어졌다.   

정 감독은 “우리 팀 선수들은 평균 나이가 어리다. 하지만 프로의식을 갖고 지금처럼 꾸준히 (경기를) 준비하면 시즌이 거듭될수록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라고 생각 한다”고 밝히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한편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인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을 12년 만에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시킨 데에 이어, 정해성 HAGL FC 감독이 팀을 3연승으로 이끄는 등 베트남 축구계에서 한국인 감독들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디제이매니지먼트 제공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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