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윤승재 기자]
'암벽 여제' 김자인(29·스파이더코리아)이 차이나 오픈 스포츠클라이밍 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김자인은 19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2017 차이나 오픈 리드 준결승에서 42+홀드로 결승에 오른 후, 결승에서 ‘천재 소녀’ 얀야 간브렛(슬로베니아)과 제시카 필츠(오스트리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지난 17일 주 종목이 아닌 볼더링에도 출전한 김자인은 결승에서 1t1과 3b6을 기록하며 노나카 미호(일본), 간브렛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 손목 부상으로 많은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던 김자인은 올해 IFSC 리드 월드컵 총 7개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1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차지했다. 차이나 오픈을 마지막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한 김자인은 20일 귀국해 휴식을 취한 후, 12월 중순 스페인으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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