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영광)=서창환 객원기자]
전주대가 8년 만에 왕중왕전 결승전에 진출했다. 우승을 노린다.
정진혁 감독이 이끄는 전주대는 지난 19일 오후 1시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스포티움종합운동장에서 '2017 U리그 왕중왕전' 4강 단국대전에서 최동호와 김탁균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했다.
다음은 정진혁 감독과 일문일답
-승리 소감 부탁한다
최근 4~5년 동안 토너먼트 8강에서 승부차기로 고배를 마셨다. 이번엔 선수들이 하나 된 모습으로 좋은 결과를 내줬다. 결승전 한 경기 남은 만큼 최선을 다해서 2009년 준우승의 한을 풀겠다.
-조직적인 수비 플레이가 눈에 띄었는데?
지난 10월 열린 전국체전까지는 수비 라인을 끌어올려 경기를 지배했다. 그런데 가끔 뒷공간을 내줘 어이없게 실점하는 장면이 나와 전술을 일부 수정했다. 8강에서 만난 상지대 경기부터 협력 수비를 바탕으로 한 역습 플레이로 골을 노렸는데 이게 주효했다.
-준결승 골 넣은 선수 모두 다 신입생이다
최동호, 김탁균 모두 가능성이 풍부한 선수들이다. 다만 두 선수 모두 신입생인 만큼 큰 대회에서 위축될 것 같아 8강전에서 휴식을 부여하고, 오늘 경기에 선발 출전시켰다. 좋은 활약 펼친 두 선수뿐만 아니라 나머지 1학년 선수들도 언제든지 제 몫을 할 정도로 준비가 돼 있다.
-아무래도 수도권 대학보다 지방대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데 한계가 있다
우승을 해서 관심을 받는 것도 좋지만, 선수들에게 전주대를 발판 삼아 프로에서도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하는 게 내 목표다. 지방대라는 핸디캡이 있지만 우리 선수들에겐 열등감을 느낄 수 없다. 좋은 프로팀에 가기 위한 기반을 닦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사진= 서창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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