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FC 바르셀로나의 세르지오 부스케츠(29)가 대기록을 달성했다.
FC 바르셀로나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레가네스에 위치한 부타르케에서 열린 2017/18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CD 레가네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2위 발렌시아 CF와 승점 7점 차 1위를 질주했다.
이날 스포트라이트는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쏠렸다.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기 때문이었다. 그간 수아레스가 부진했었기에 언론의 관심은 보다 집중됐다.
하지만 이날 수아레스만큼 주목받아야할 선수가 있었다. 바로 부스케츠였다. 부스케츠는 이날 선발 출장하며 45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이로써 부스케츠는 바르셀로나 역대 출전 순위 7위로 도약했다.
부스케츠는 2007년 바르셀로나 B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해 바르셀로나에만 몸담고 있는 레전드이다. 2008년 펩 과르디올라 감독 하에서 주목받아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함께 훌륭한 미드필더진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숱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하지만 개인상과는 항상 인연이 없었다. 월드 클래스의 실력을 보임에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 베스트에 한 번도 선발되지 못하는 등 매번 수상과 거리가 있었다. 실력이 부족해서라기보다는 스타성이 낮은 것이 이유로 꼽힌다.
부스케츠의 기록이 더 위대한 것은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이라는 것이다. 1988년 생인 부스케츠는 최근에도 세계 최정상급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이러한 모습이 이어진다면 바르셀로나 출장 횟수 순위 5걸 안에 드는 것도 노려볼 수도 있다.
◇FC 바르셀로나 역대 출장 횟수 순위
1위 - 사비 에르난데스 (767경기)
2위 -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644경기)
3위 - 리오넬 메시 (601경기)
4위 - 카를레스 푸욜 (593경기)
5위 - 미구엘리 (549경기)
6위 - 빅토르 발데스 (535경기)
공동 7위 - 세르지오 부스케츠, 카를레스 렉사흐 (450경기)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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