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안양)=이형주 기자]
서울 SK 나이츠가 테리코 화이트의 활약을 앞세워 안양 KGC 인삼공사를 제압했다.
SK는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KGC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97-82로 승리했다. SK는 13승 3패를 기록, 2연승을 달리며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KGC는 7승 8패로 5할 승률이 깨졌다.
SK는 화이트가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포로 30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 승리를 견인했다. 김민수 역시 22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KGC는 Q.J. 피터슨이 34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1쿼터는 SK가 주도했다. 안영준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올려주면서 치고 나갔다. 김민수 역시 외곽포를 터트리며 기여했다. 1쿼터 종료를 10.6초 남기고 정재홍의 외곽슛까지 터지자 25-16으로 1쿼터 종료됐다.
SK가 계속해서 기세를 이어갔다. 애런 헤인즈와 김기윤이 적극적으로 골밑을 파고들어 반칙을 이끌어냈다. 두 선수는 자유투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렸다. 4분 36초 김민수 역시 포스트업 후 뱅크슛으로 힘을 보탰다. 47-25로 전반이 끝났다.
3쿼터 들어 SK가 격차를 더 벌렸다. 3쿼터 초반 점수 차가 30점까지 벌어졌다. KGC는 사이먼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이로 인해 더 많은 공간을 얻게 된 사이먼이 펄펄 날았다. 6분 57초에는 김우겸에게 아웃렛패스를 보내 3점 플레이를 이끌어냈다. 74-45인 상황에서 3쿼터 버저가 울렸다.
KGC가 4쿼터 들어 추격에 나섰다. 전성현과 Q.J. 피터슨의 외곽포가 터지며 점수 차가 11점까지 줄었다. 하지만 김민수가 속공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결국 이로 인해 이변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KGC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한국프로농구연맹(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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