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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립트] 맨유 루카쿠, 기지개 켰다…8경기 만에 득점

[S크립트] 맨유 루카쿠, 기지개 켰다…8경기 만에 득점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7.11.19 04:22
  • 수정 2017.11.1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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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멜루 루카쿠
로멜루 루카쿠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24)가 오랜 무득점에서 벗어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맨유는 리그 2경기 만에 승리했다.

올 시즌 루카쿠가 7,500만 파운드(한화 약 1,050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로 에버턴 FC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합류했다. 앞으로의 활약에 대해 의문 부호가 달렸다. 팬들과 전문가 일부는 루카쿠가 맨유 이적 후에는 전과 같은 활약을 펼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이 일부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루카쿠는 맨유 소속으로 첫 10경기에서 무려 11골을 몰아쳤다. 의문 부호를 달던 이들도 루카쿠의 활약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루카쿠는 11번째 경기 이후 슬럼프에 빠졌다. 루카쿠는 12번째 경기부터 뉴캐슬과의 경기 전까지 7경기서 단 한 골도 집어넣지 못했다. 더욱 심각했던 것은 7경기 동안 유효 슈팅이 5개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루카쿠가 주춤하는 사이 맨유도 EPL 3위로 추락했다.

맨유로서는 다행스럽게도 루카쿠가 이날 다시 득점 행진을 재개했다. 루카쿠는 이날 전반부터 활발히 경기장을 누볐다. 결국 후반 25분 루카쿠가 후안 마타에게 패스 후 박스 안으로 쇄도했다. 마타가 공을 돌려줬다. 루카쿠가 공을 잡아 득점하며 오랜 무득점 굴레를 끊었다.

이 뿐만 아니었다. 루카쿠는 이날 복귀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호흡을 맞추며 팬들에게 앞으로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게 했다. 이날 루카쿠는 부상에서 복귀한 즐라탄과 공식 경기 첫 호흡을 맞췄다. 루카쿠는 이타적인 플레이로 즐라탄을 플레이를 살려주려고 노력했다. 루카쿠의 이런 헌신으로 즐라탄이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이날 맨유는 루카쿠를 필두로 폴 포그바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4-1 승리를 거뒀다. 대승으로 기쁨이 컸다. 하지만 이 외에도 루카쿠의 부활이라는 호재까지 얻어가며 큰 소득을 얻었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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