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윤승재 기자]
'반칙왕' 판커신(중국)이 또 반칙을 범하려다 실격 처리됐다.
판커신은 18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준준결승 2조에서 실격 판정을 받았다.
판커신은 레이스 초반 코너에서 판라위번 라라(네덜란드)의 몸을 심하게 잡았다. 심판진은 재출발 지시를 내린 후 판커신을 실격시켰다.
판커신은 500m 종목에서 손을 쓰는 반칙을 많이 범하는 선수로 유명하다.
판커신은 올해 2월에 열린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심석희(20·한국체대)의 무릎을 잡는 행동으로 심석희와 동반 실격된 바 있고, 지난 달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에서도 최민정(19·성남시청)을 몸으로 미는 행동을 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판커신은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도 박승희(25·스포츠토토)를 잡으려는 듯 손을 뻗는 동작을 해 비난을 산 바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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