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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백업 격차 줄인 KB, 모두가 코트 위 주인공

주전-백업 격차 줄인 KB, 모두가 코트 위 주인공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11.17 21:32
  • 수정 2017.11.2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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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준과 양준식
강영준과 양준식

 

[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KB손해보험의 선수 활용 폭이 넓어졌다.

KB손해보험은 17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대한항공 원정 경기에서 3-2(25-22, 25-23, 20-25, 22-25, 15-13)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대한항공과의 두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승점 2점을 획득한 KB손해보험은 6승3패(승점 16) 기록, 선두 삼성화재(6승2패, 승점 17)와의 승점 차를 좁혔다.

이날 KB손해보험 최고 득점자는 알렉스다. 알렉스는 블로킹 2개를 포함해 21점을 기록했다. 이강원과 손현종도 5세트 맹공을 퍼부으며 나란히 16점씩 올렸다. 이어 강영준도 8점을 보탰다. 그만큼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리베로, 원포인트 서버를 제외하고 모두 득점포를 가동했다. 교체 투입된 멤버들이 제 몫을 해냈다.

KB손해보험은 세터 황택의와 라이트 이강원, 레프트 알렉스와 손현종, 센터 이선규와 하현용, 리베로 곽동혁을 선발로 내보냈다.

하지만 권순찬 감독은 일찌감치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먼저 하현용 대신 김홍정을 내보냈다. 손현종, 이강원이 흔들리자 황두연, 강영준을 기용해 안정을 꾀하기도 했다. 2세트에는 세터 황택의가 주춤하면서 양준식이 투입됐다. 

라이트 강영준과 센터 김홍정은 올해 OK저축은행에서 이적했다. 특히 강영준은 비시즌 이강원이 대표팀 차출돼 자리를 비운 사이 구슬땀을 흘렀지만, 부상으로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서서히 코트를 밟고 있는 강영준. 이날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인 8점을 올렸다.

손현종 대신 나선 황두연은 후위에서 안정적인 수비는 물론 2세트 결정적인 순간 서브 득점까지 올리며 제 몫을 했다. 세터 양준식도 블로킹 득점까지 터뜨리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4세트 다시 이강원 대신 강영준이 코트를 밟았다. 양준식, 김진만도 교체 투입됐다. 5점 차로 열세를 보인 KB손해보험이 상대 범실을 틈 타 15-16으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5세트에 돌입했다. 5세트에는 다시 선발 멤버를 기용했다. 센터 전진용만 교체돼 코트를 밟았다. 손현종의 맹활약에 힘입어 귀중한 승점 2점을 획득했다.

주전과 백업 멤버의 격차를 줄인 KB손해보험이다. 교체 멤버의 활약에 권순찬 감독도 믿고 그들을 기용하고 있다.

경기 전 권순찬 감독은 “더 올라갈 것이라 생각하고 준비했다. 현재에 만족할 수 없다”며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확실히 달라진 KB손해보험이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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