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KB손해보험이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KB손해보험은 17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대한항공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KB손해보험은 5승3패(승점 14)로 2위에 랭크돼있다. 선두 삼성화재(6승2패, 승점 17)와는 승점 3점 차다.
지난 시즌 6위에 그쳤던 KB손해보험이다. 올 시즌은 다르다. 시즌 초반부터 맹렬한 기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권순찬 감독은 “자고 일어나면 순위가 바뀐다. 순위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승점 차가 적어서 경기할 때마다 바뀌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렇다. 3~5위 우리카드, 대한항공, 현대캐피탈은 나란히 승점 12점을 기록 중이고, 6위 한국전력은 승점 11점으로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권 감독은 “이 정도로 만족할 수 없다. 더 올라갈 것이라 생각하고 준비했다”며 힘줘 말했다.
이어 “연승, 연패보다는 매 경기 집중해서 승리할 것을 주문한다. 패하더라도 제대로 다 보여주고 나왔는지 아니면 어이없이 할 것 못하고 나왔는지를 얘기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과의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KB손해보험이 3-0 완승을 거뒀다. 2라운드 승자는 누가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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