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2017 K3리그 어드밴스 우승컵은 어디로 향할까.
포천시민축구단과 청주 CITY FC가 2017 K3리그 어드밴스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게 됐다. 양 팀은 18일 오전 11시 청주종합운동장에서 1차전을 치르고 25일 오후 12시에는 포천종합운동장으로 자리를 옮겨 2차전을 치르게 된다.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한 포천의 경우 리그가 진행되는 내내 압도적인 실력을 뽐냈다. 포천시민축구단은 어드밴스 22경기에서 12승 8무 2패를 기록했다. 승점 44점을 기록한 포천은 2위 청주를 승점 8점 차로 따돌렸다. 이를 통해 챔프전에 직행했다.
전체적인 기록이 압도적이었다. 포천은 정규리그에서 31득점으로 최다득점 전체 5위를 기록했다. 실점은 19실점으로 리그에서 전체 1위에 올랐다. 당연히 골득실에서도 +12로 1위를 기록했다.
포천은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포천은 2009년, 2012년, 2013년, 2015년, 2016년에 어드밴스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에도 우승하면 6번째 우승을 달성하는 셈이다. 또한 K3 어드밴스 최초로 3연패에도 성공하게 된다.
이에 맞서는 청주는 기세를 살려 우승까지 내달리겠다는 각오다. 청주는 지난 1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화성FC와의 K3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정규리그 성적에서 청주(2위)가 화성(3위)보다 우위에 있었기에 챔프전 진출 자격을 획득했다.
청주는 짠물 수비를 앞세운다는 계획이다. 청주는 K3 어드밴스 22경기에서 23실점 만을 기록, 최소 실점 3위에 올랐다. 또한 플레이오프에서도 무실점을 이뤄낸 수비진 덕에 챔프전에 진출했다. 이번 챔프전에서도 수비에 기대를 거는 상황이다.
청주는 이번 챔프전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지난 2016년에도 챔프전에 올랐지만 바로 포천에 밀려 준우승에 그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포천을 꺾고 창단 후 첫 우승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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