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천안)=이보미 기자]
삼성화재가 V클래식매치에서 6연승에 도전한다.
삼성화재는 15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현대캐피탈전이 예정돼있다.
현재 삼성화재는 5승2패(승점 14)로 선두 기록 중이다. 2연패 이후 5연승을 내달리며 파죽지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1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올 시즌 첫 V클래식매치에서 현대캐피탈을 3-1로 격파한 바 있다.
지난 시즌 V클래식매치에서는 삼성화재가 정규리그 2승4패로 열세를 보였다. 첫 맞대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삼성화재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신진식 감독은 “선수들 부담감은 없는 것 같다. 훈련 분위기도 그렇고 즐기고 있다”면서 “분명 언젠가는 고비가 올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느낌이 들지 않는다. 선수들 상태 괜찮다”며 자신있게 말했다.
올해 주전 세터로 나서고 있는 황동일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훨씬 더 잘해주고 있다. 처음에는 본인이 돋보이려고 했는데 팀 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흡족한 표정을 보였다.
삼성화재의 새로운 무기인 ‘원포인트 서버’이자 신인 김정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신 감독은 “키는 작지만 때릴 때 타이밍이 좋다. 욕심만 부리지 않으면 좋은 서브가 계속 들어갈 것 같다. 많이 활용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삼성화재는 현재 팀 블로킹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트당 2.724개를 기록했다. 이에 신 감독은 “블로킹이 될 때는 경기가 쉽게 풀린다. 반대로 블로킹이 안 되면 어려운 부분이 있다. 선수들에게 블로킹과 수비 위치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삼성화재가 천안 원정길에 올라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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