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윤승재 기자]
'구단 직원 폭행 사건'에 연루된 인천과 전남 두 구단이 각각 제재금 700만 원과 500만 원 제재금 부과 징계를 받았다.
인천은 지난 5일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 전남과의 원정경기에서 경기 종료 후 인천팬 2명이 그라운드에 난입해 홈팀 전남 구단 스태프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경기장 안전 및 질서 유지에 문제가 발생한 부분과 관련해 팀에서 대규모 원정응원단을 조직해 가면서 충분한 관리가 미흡한 점, 최근 인천 구단과 관련된 관중 난동 및 소요, 안전 관련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인천 구단에 제재금 700만 원을 부과했다.
한편 전남에는 홈경기장 안전 유지 의무 위반 및 K리그 안전가이드라인 미준수로 500만 원의 제재금이 부과됐다. 상벌위원회는 대규모 원정 서포터즈가 방문한다는 것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전 예방 조치가 부족했던 점, 사건 발생 후에도 사태해결 및 수습과 관련한 대처가 미흡했던 점을 들어 구단에 징계를 내렸다.
또한 당일 경기장 난입 관중 2명과 전반 종료 후 응원석을 이탈해 퇴장하던 심판에게 욕설한 관중 1명은 K리그 전 경기장 출입 금지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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