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윤승재 기자]
K3리그 어드밴스 청주CITY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청주CITY FC는 11일 충북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K3리그 어드밴스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화성 FC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하지만 ‘무승부 시 정규리그 상위 팀 진출’ 규정에 따라 연장전 없이 청주CITY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청주CITY는 전반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서며 화성을 괴롭혔다. 측면 플레이로 공격을 주도하며 슈팅까지 이어간 청주CITY지만 화성의 수비에 막혀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청주CITY는 전반 28분 미드필더 최정용이 민첩한 드리블로 화성 중원을 무너뜨린 뒤 박스 앞에서 김준영에게 패스, 김준영이 강우열에 넘겨주면서 슈팅까지 이어갔으나 수비에 막혀 무산됐다.
이어 청주CITY는 38분, 화성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볼을 김준영이 측면에서 슈팅으로 이어갔으나 골문 옆으로 벗어났다. 3분 뒤 왕건명이 왼쪽 측면에서 화성 수비 2명을 벗겨내고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슈팅으로 이어갔으나 이 역시 골키퍼 정면으로 흘러갔다.
반면 화성은 역습으로 청주CITY의 골문을 위협했으나 느린 속도의 역습과 부정확한 슈팅으로 기회를 무산시켰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두 팀은 교체 선수 없이 후반을 시작했다. 하지만 청주CITY가 공격을 주도했던 전반과 달리, 후반에는 화성이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하면서 청주CITY의 골문을 여러 차례 위협했다.
후반 2분 최정한이 박스 앞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를 무회전 킥으로 청주CITY의 골문을 위협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6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최정한이 개인기로 청주CITY의 수비를 벗겨낸 후 뒤쪽에 있던 최영효에게 패스, 최영효가 정확한 크로스와 전보훈의 헤더로 이어졌지만 청주CITY의 이휘수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무산됐다.
청주CITY도 화성의 파상공세를 역습으로 이어갔다. 후반 20분 교체투입된 김규민이 강우열과 김준영의 패스 플레이로 박스 안까지 침투해 골키퍼와 1:1 찬스를 만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며 무산됐다.
무승부를 기록해도 탈락하는 화성은 무조건 승리가 필요했기에 이후 파상공세를 펼쳤다. 박스 안쪽으로 이어지는 크로스로 공격을 시도하며 청주CITY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청주CITY 수비수들의 집중력 있는 수비로 무산됐다. 오히려 청주CITY의 역습으로 위기를 맞기도 했다.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이 났고, 정규리그 상위팀 진출 규정에 따라 청주CITY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청주CITY는 오는 18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정규리그 1위팀 포천시민축구단과 K3리그 어드밴스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사진=KFA
unigun89@stnsports.co.kr
▶STN스포츠&대한축구협회(KFA)와 함께하는 '즐겨라' FA컵·K3리그·U리그·초중고리그
▶[스포츠의 모든 것! STN SPORTS] [스포츠전문방송 IPTV 올레 CH. 267번]
▶[STN스포츠 공식 페이스북] [STN스포츠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