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윤승재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심석희(20ㆍ한국체대)와 최민정(19ㆍ성남시청)이 쇼트트랙 월드컵 1,500m 금-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석희는 11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제3차 쇼트트랙 월드컵 여자 1,500m 경기에서 2분 31초 490의 성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출전한 최민정도 심석희의 뒤를 따라 2분 31초 602의 기록으로 들어와 은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두 선수는 레이스 초반 캐나다의 마리안 생젤레와 발레리 마르테에 선두 자리를 내줬으나 중반 심석희의 추월을 시작으로 기세를 올렸고, 세 바퀴를 남긴 레이스에서 최민정까지 2위 자리로 올라오며 승기를 잡았다. 두 선수는 1, 2위 자리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레이스를 진행했으나 결국 심석희가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나란히 1, 2위 자리에 올랐다.
한편 심석희는 지난 월드컵 2차대회에서 1,000m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 2차대회 1,500m 2관왕에 올랐던 최민정은 이번 대회에서 2위에 그치긴 했지만 메달을 계속 따내며 1,500m에서 강한 모습을 계속 이어갔다.
사진=뉴시스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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