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윤승재 기자]
‘하이킥’ 파트리스 에브라(36·마르세유)가 결국 소속팀 마르세유와 계약을 해지했다.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는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브라와 상호 간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에브라는 지난 3일 포르투갈의 알폰소 엔리게 경기장에서 열린 비토리아 SC(포르투갈)와의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I조 4차전에서 경기 전 몸을 풀던 중 팬에게 왼발 하이킥을 날린 바 있다. 주심은 바로 에브라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마르세유는 "자크-앙리 에이루 회장이 에브라와 면담을 한 뒤 출장 정지 징계를 전달했다"고 전한 바 있지만, 이날 징계를 확정하면서 에브라와 결별했다.
에브라는 올 시즌 마르세유와 1년 계약을 맺었지만 이번 사태로 계약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팀을 떠나게 됐다.
UEFA도 지난 10일 에브라에게 내년 6월 30일까지 7개월간 UEFA 주관 대회 출전 정지와 함께 1만 유로의 벌금(약 1300만원)을 부과하는 중징계를 내렸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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