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태극마크를 단 손흥민도 웃고, 소속팀인 토트넘도 웃었다.
신태용호 3기에 승선한 손흥민은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11분만에 한국이 선제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발끝에서 터졌다. 권창훈의 돌파 후 패스를 손흥민이 이어받아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한국. 후반전 또다시 포효했다. 후반 16분 프리킹 상황에서 권창훈이 슈팅을 날렸지만 아쉬움을 남겼고, 바로 손흥민이 중앙에서 빠른 슈팅 타이밍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한국은 후반 31분 상대 사파타에게 헤딩골을 내줬지만 2-1 승리로 활짝 웃었다.
손흥민-이근호 투톱 카드가 통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0월 6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카타르전 이후 1년 1개월 만에 A매치 필드골을 기록하며 골 갈증을 해소했다.
동시에 한국은 신태용 감독 부임 이후 첫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이에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도 반겼다. 토트넘은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이 한국에서 빛났다(Sonny shines in South Korea)”는 글과 함께 손흥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토트넘 트위터 캡쳐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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