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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K리그 최다골 경신'' 데얀, 이제는 ''전설''이 되다

[K리그] ''K리그 최다골 경신'' 데얀, 이제는 ''전설''이 되다

  • 기자명 최영민
  • 입력 2012.11.19 12:06
  • 수정 2014.11.1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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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이 K리그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대기록을 작성했다.

FC서울의 데얀이 올 시즌 K리그에서 나날이 새로운 골 기록들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드디어 K리그 한 시즌 최다득점 신기록을 갈아치우기에 이르렀다.

데얀은 18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의 경기에서 2골을 몰아치며 기존 김도훈(現성남 코치)이 가지고 있던 28골의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라운드에서 이미 김도훈의 기록과 타이를 이룬 데얀은 이제 득점을 할 때마다 최다 기록을 하나씩 써내려가는 입장이었다. 타이기록을 세운 후 바로 다음 경기에서 기록경신에 성공한 데얀은 명실상부 K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 반열에 오르면서 자신의 축구인생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게 됐다.
 

◆ 데얀의 30골, 최대의 도우미는 몰리나

데얀의 이 기록이 있기까지, 가장 많은 도움을 준 동료는 누굴까. 바로 ‘데몰리션 콤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몰리나다. 몰리나는 데얀이 30골을 기록하는데 있어서 동료 선수의 도움을 받은 20골 중 무려 11번의 도움을 기록하면서 데얀과의 ‘찰떡호흡’을 보여줬다.

K리그에서 데얀과 함께 공격 부문의 순위를 독식하고 있는 몰리나는 이미 도움 1위(18개)를 거의 확정지으면서 서울의 K리그 우승을 위한 행보를 맨 앞에서 이끄는 선수 중 하나다.

몰리나 다음으로 많은 도움을 기록한 선수는 서울의 ‘주장’ 하대성이며 그 뒤로 에스쿠데로, 최태욱, 고요한이 뒤를 잇고 있다.

◆ ‘공포의 오른발’ 데얀에게 걸리면 바로 골

K리그 골키퍼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데얀의 오른발. 그만큼 데얀의 오른발은 걸리면 무조건 골이 될 정도로 무서운 위력을 자랑한다.

데얀은 올 시즌 득점을 하면서 오른발 슛만 16번 성공시켰다. 그의 오른발에만 걸리면 골이 된다는 공식은 이미 FC서울의 팬들이나 동료 선수들에게 각인돼 있는 사실이다. 위치를 가리지 않고 기회만 생기면 슈팅을 시도하는 데얀은 자신의 오른발로 많은 골을 넣으며 팀을 숱한 승리로 이끌었다.

데얀은 머리로도 6번 골을 성공시켰고, 팀의 페널티킥 전담킥커를 맡고 있으면서 오른발로 4번, 왼발로 1번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켰다.

◆ 최다골 기록, 어디까지 이어질까?

이제 관심은 데얀의 최다골 기록이 몇 골까지 이어질지에 대한 여부다. 올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데얀이 앞으로 남은 경기들에서 몇 골이나 넣으면서 굳건하게 자신만의 기록을 더 높게 세울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는 앞으로 K리그를 지켜보는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서울의 K리그 우승이 8부 능선을 넘어서고 있고, 데얀과 함께 몰리나, 에스쿠데로 등 서울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선수들의 컨디션이 최절정에 이른 만큼 내심 35골 이상의 기록이 나오지 않을까라는 것이 축구팬들의 기대다.

라데(前포항), 샤샤(前수원, 성남)의 뒤를 이으며 역대 K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데얀. K리그 입성 초창기 인천에서 보여줬던 가능성을 서울에서 꽃 피운 데얀이 자신의 능력을 어디까지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FC서울, 뉴시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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